• 【뉴데일리 스포츠】미국의 골프장에서 크기가 4m에 달하는 악어가 등장해 화제다.

    11일(현지시간) ABC 방송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미국 플로리다주 일글우드의 미야카 파인스의 골프장에서 골프 연습을 하던 딕 허버와 빌 수지가 갑자기 등장한 악어 한 마리를 SNS에 공개했다.

    이들은 이 거대한 악어가 7번 혼 핀 옆에서 느긋한 모습으로 휴식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에서는 '공룡만큼 큰 악어'라고 화제가 됐으며 사진의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기도 했다.

    해당 골프장 측은 "7번 홀 주변에서 포착된 악어는 한쪽 연못에서 다른 쪽 연못으로 이동 중"이었다고 밝혔다. 골프장 매니저인 미키 자다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주변 수 마일 이내에 민가가 없는 습지대인 탓에 악어가 무척 많다"며 "햇볕이 내리쬐는 맑은 날에는 악어가 많이 나타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