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내가 준비됐다는 느낌이 들면 대회에 다시 돌아오겠다"

    타이거 우즈(미국.40)가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할 뜻을 내비쳤다. 우즈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올 초 피닉스 오픈에서 예선 탈락이라는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한 우즈는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1라운드에서도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그는 "최근 2주간 나 자신에게 매우 실망했다. 기권하고 싶지 않았지만 부상 때문에 결국 기권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경기력 면에서 보완할 점이 많다. 나의 경기력이나 스코어를 보면 대회에 나가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자신의 문제점을 인정했다.

    우즈는 복귀 시기에 대한 정확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지만 4월 예정된 마스터스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