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후 4시53분께 일어난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현장에서 일어난 붕괴사고로 매몰된 작업자 10명을 구조했다고 사고대책본부 관계자가 밝혔다.

    구조된 작업자들이 입원한 병원은 중앙대 7명, 강남성심병원 1명, 동작경희대 병원 1명, 보라매 병원 1명이며, 중앙대 병원으로 이송된 6명 가운데는 중환자에 입원한 환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매몰 된 작업자가 더 있을 수 있어, 추가 인명피해 여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동작구청측은 사고 직후 구청 지하에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과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이 사고현장을 찾았다.

    이날 사고는 레미콘 차량으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바닦이 콘크리트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의 발주처는 동작구이며 중원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를 맡았다. 아트건설과 선라이즈 종합건설이 시공을 했다. 감리업체는 단건축사무소다.


    <구조자 명단 (20시 30분 현재)

    ▲보라매병원 조소동(76년생, 중국인, 거주지 서울 구로구)

    ▲동작경희대병원 이종국(85년생, 중국인, 경기 안양)

    ▲강남성심병원 권병일(70년생, 경기 안양)

    ▲중앙대병원 남재현(55년생, 중국인, 구로구)

    ▲중앙대병원 나성민(65년생, 중국인)

    ▲중앙대병원 이기범(58년생, 관악구)

    ▲중앙대병원 노용근(73년생, 중국인, 구로구)

    ▲중앙대병원 이칸(25세 중국인)

    ▲중앙대병원 송봉철(68년생, 중국인)

    ▲중앙대병원 양재욱(89년생)

    ▲여의도성모병원 남재학(60년생, 중국인, 구로구) 이상 1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