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사실상 재선에 성공했다.

    박원순 후보는 5일 오전 0시30분 현재 14.0%가 개표된 가운데 57.5%를 얻어 41.7%를 득표한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를 큰 폭으로 앞서고 있다.

    정몽준 후보는 캠프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다 이날 자정께 패배를 선언하고 집으로 귀가했다.

    정 후보는 "박원순 후보의 승리가 확실해 보인다"며 "서울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서울시내 25개 구 가운데 서초구와 강남구를 제외한 23개 구에서 정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정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