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정부 유관부처 간 긴밀한 협조 강조
  • ▲ 11일 합참에서 열린 긴급 통합방위실무위원회 모습.ⓒ합참
    ▲ 11일 합참에서 열린 긴급 통합방위실무위원회 모습.ⓒ합참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11일 오후 북한 소형무인기 도발 위협 증대 등 안보상황을 고려해 긴급 통합방위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신원식 합참 작전본부장(육군 중장) 주관으로 이날 오후 합참 대회의실에서 열린 통합방위실무위에서는 유관부처와 국가정보원, 지방자치단체, 군과 경찰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방위 차원 대응태세 확립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NLL 해상 포격도발, 소형무인기 도발 위협 등 현 안보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해 사회 안전망 통합운용, 국가주요시설 방호태세 강화, 초경량비행장치 관리·통제를 위한 보완대책, 주민홍보 및 신고망 재정비 등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관계기관의 발표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를 통해 참석자들은 보호해야 할 국가 주요시설의 증가와 사회 안보환경의 변화 등 다양하고도 새로운 안보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軍 뿐만 아니라 정부 유관부처 간 긴밀한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이날 회의를 주관한 신원식 본부장은 "현재 북한 소형무인기는 새로운 군사위협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 군에서는 추가적인 작전태세를 보강하고, 민․관․군 통합방위 차원에서 대비태세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