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여제' 이상화의 힘, 한국 단번에 10위로 '점프'

한국이 '빙속여제' 이상화의 금메달에 힘입어
단번에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종합 순위 10위에 랭크됐다.

이상화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1, 2차 합계 74초70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는 500m 부분 올림픽 기록을 갈아치춤과 동시에,
대회 개막 나흘째 한국에 첫 '메달'을 안겨다줬다.

이로써 한국은 금메달 1개를 기록,
폴란드, 슬로바키아, 벨라루스와 힘께 공동 10위로 올라섰다.

현재(오전 11시 30분 기준) 1위는 노르웨이(금4, 은3, 동4)이며
캐나다(금4, 은3, 동2)와 독일(금4, 은1)이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일본(은1, 동1)과 중국(은1)은 각각 공동 17위와 19위에 머물러있는 상태다.

한편 대회 5일차에 접어든 12일 모태범이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 출전,
또 한 번 매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