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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나진-하산 개발 협력 프로젝트]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나진-하산 개발 협력 프로젝트]는
[남-북-러 삼각협력]으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다.이 협력 프로젝트는
러시아 하산을 통해 북한 나진에 투자,
우리나라 기업이 북한이 간접투자한다는 내용이다.북한 나진 지역은 물류 요충지로
중국은 물론 러시아 하산과도 철도로 연결돼 있다.<포스코> 등 일부 국내기업은
이미 [남-북-러 삼각협력]에 참여할 뜻을 밝혔다. -
이 계획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1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나진-하산 개발 협력 프로젝트]를 담당할
[남-북-러 삼각협력 TF]를
금년 내에 외교부에 설치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설치 초기에는 소규모로 운영될 것이라는
[남-북-러 삼각협력 TF]는
[한-러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대북 개발 협력을 추진하면서
개발과 관련해 관련 부처 간의 조정 업무를 맡을 것이라고 한다. -
좌파 진영 일부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남-북-러 삼각협력]을
[간접적인 대북지원 및 투자] 또는
[대북유화정책]이라는 식으로 해석하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일 신년기자회견에서 [통일은 대박]이라고 말한 뒤
통일부가 [대북지원 확대 방침]을 내비치고,
외교부가 러시아를 통해 북한에 투자하는 계획을 추진하는 게
[5.24 조치 해제]를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주장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