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레리나이자 현 성신여대 무용예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주원이 국립현대무용단의 [춤이 말하다 - Cross Cut]을 통해 연말 공연계에 풍성함을 더한다.

    [현대무용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으로부터 출발한 이번 작품은 발레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춤, 현대무용, 스트리트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무용수들이 참여한다.

    강연 퍼포먼스를 통해 신체와 몸짓에 대한 서로 다른 이해를 이야기로 나누며 현대무용의 현주소와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평소 장르를 뛰어넘는 예술적 융합을 지향해온 발레리나 김주원은 이번 무대를 통해 밀도 높은 예술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7월 15년간의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의 자리에서 홀로서기를 선언한 김주원은 전설의 발레 [마그리트와 아르망], 각계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인 [레플리카] 등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발레리나로서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3>와 M.net의 <댄싱 9>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발레와 무용의 저변확대를 위해 힘써 왔다.

    이번 공연은 국내 최고의 독립 현대무용 안무가이자 지난 7월 국립현대무용단에 새로 부임한 안애순 예술 감독의 첫 작품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김주원은 한국무용의 김운태(연희단 팔산대 대표), 현대무용의 이나현(UBIN Dance 대표), 이선태(LDP 무용단 단원), 스트리트댄스의 디퍼(T.I.P. Crew), 안지석(하우스룰즈), 발레의 김지영(국립발레단)과 함께 무대에 선다.

    [춤이 말하다 - Cross Cut]은 오는 12월 8일부터 15일까지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