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찬의 주최자답게 우아한 패션과 유창한 영어로 만찬 리드구찌, 한국 전통 문화유산 보전-전파를 위한 지속적인 후원 약속
  • ▲ (좌측부터) 배재현 주이한국대사 내외, 배우 이영애, 파트리지오 디마르코(Patrizio di Marco) 구찌 사장 겸 최고 경영자가 17일(이탈리아 현지시간) 구찌 뮤제오에서 열린 특별한 한식 만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데일리
    ▲ (좌측부터) 배재현 주이한국대사 내외, 배우 이영애, 파트리지오 디마르코(Patrizio di Marco) 구찌 사장 겸 최고 경영자가 17일(이탈리아 현지시간) 구찌 뮤제오에서 열린 특별한 한식 만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데일리



    이탈리아의 럭셔리 브랜드, 
    구찌 사장 겸 최고경영자 파트리지오 디 마르코(Patrizio di Marco)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이영애가
    17일 오후 6시(CET 이탈리아 현지시간),
    피렌체 시뇨리아 광장에 위치한 구찌 뮤제오(Gucci Museo)에서
    [한식 만찬]을 공동 주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르네상스 시대부터 유럽 문화의 꽃을 피워온 곳이자,
    구찌오 구찌(Guccio Gucci)가 1921년 처음 구찌 브랜드를 설립한
    고향 <피렌체>는
    11년째 <코리아 필름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을 정도로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도시로 정평이 난 곳이다.

    그러나 피렌체에는 한식당이 전무한 상태라,
    [한국의 음식 문화]에 대해선 [불모지]나 다름없는 도시였다.
     

  • ▲ 한식당이 없는 피렌체에서 최초로 한국 전통 음식을 선보이기 위해 구찌와 함께 특별 한식 만찬을 공동 주최한 배우 이영애(가운데)가 17일(이탈리아 현지시간) 열린 만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 뉴데일리
    ▲ 한식당이 없는 피렌체에서 최초로 한국 전통 음식을 선보이기 위해 구찌와 함께 특별 한식 만찬을 공동 주최한 배우 이영애(가운데)가 17일(이탈리아 현지시간) 열린 만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 뉴데일리


    따라서 배우 이영애와 구찌가 공동으로 기획한 이날 만찬은 
    피렌체 시민들에게 한식을 알리는 1차적 목적 외에도,
    과거 유산을 소중히 여기는 역사의 도시 피렌체에서
    한국의 음식 문화 역시, 존중하고 [보존할 가치]가 있음을 역설하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담았다고.

    이영애는
    "2,000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이 곳 피렌체에서
    한식을 소개하고 함께 나눈다는 사실은 가슴 벅찬 일"이라며
    이번 행사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인에게 있어 밥을 나눠 먹는다는 것의 의미는
    서로의 마음을 교류하고 정을 나누는 일입니다.
    2,000년이라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한식을 통해
    여러분과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나누고,
    한국과 이탈리아가 조금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날 이영애는 재클린 케네디를 연상시키는 
    볼륨감 있는 헤어 스타일과
    하얀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울 실크코트, 블랙 벨트,
    와인 컬러의 레이디 락 핸드백 등으로
    만찬의 공동 주최자다운 기품 있는 룩을 완성했다.

    또한 정적인 동양 여성의 정적인 미를 대변하듯
    시종일관 부드러우면서도 차분한 태도를 보여,
    만찬 게스트들뿐 아니라 시뇨리아 광장을 지나는
    수많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게스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한식에 대한 설명을 차분하게 이어가는 등 
    뛰어난 영어 실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기도.
     

  • ▲ 17일(이탈리아 현지시간), 구찌와 배우 이영애가 공동주최한 한식 만찬이 열린 구찌 뮤제오 앞에서 이영애(좌측)가 로버트 트리푸스(Robert Triefus) 구찌 최고마케팅책임자(Chief Marketing Officer)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 뉴데일리
    ▲ 17일(이탈리아 현지시간), 구찌와 배우 이영애가 공동주최한 한식 만찬이 열린 구찌 뮤제오 앞에서 이영애(좌측)가 로버트 트리푸스(Robert Triefus) 구찌 최고마케팅책임자(Chief Marketing Officer)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 뉴데일리


    이날 만찬에는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에노테카 핀치오리(Enoteca Pinchiorri)의 셰프 애니 페올데(Annie Feolde),
    피렌체 코리아 필름 페스티벌(Florence Korea Film Fest)의 디렉터 리까르도 젤리(Riccardo Gelli),
    이탈리안 와이너리 마르케시 안티노리(Marchesi Antinori)의 여성 CEO 알레그라 안티노리(Allegra Antinori),
    피티 이마지네(Pitti Immagine, 이탈리아 패션 박람회)의 CEO 라파엘로 나폴레오네(Raffaello Napoleone),
    이탈리아의 작가이자 각종 예술 관련 협회의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조르지오 반 스트라텐(Giorgio Van Straten)와 그의 아내,
    메디테카 레지오날레 토스카나 영화 협회(Mediateca Regionale Toscana Film Commission)의 디렉터인 스테파니아 이폴리티(Stefania Ippoliti),
    팔라초 스트로지 재단(Palazzo Strozzi Foundation)의 디렉터 제임스 브래드버른(James M. Bradburne) 등,
    이탈리아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총망라됐다.

    참석자들은 행사 내내 한식의 [아름다움]과 [맛] 뿐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이영애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한편, 이번 만찬의 준비과정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SBS 스페셜 설날특집 2부작 <이영애의 만찬>을 통해 내년 초 방영될 예정이다.
      

  • ▲ 17일(이탈리아 현지시간), 구찌와 배우 이영애가 공동주최한 한식 만찬이 열린 구찌 뮤제오 앞에서 이영애(좌측)가 로버트 트리푸스(Robert Triefus) 구찌 최고마케팅책임자(Chief Marketing Officer)와 함께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 뉴데일리
    ▲ 17일(이탈리아 현지시간), 구찌와 배우 이영애가 공동주최한 한식 만찬이 열린 구찌 뮤제오 앞에서 이영애(좌측)가 로버트 트리푸스(Robert Triefus) 구찌 최고마케팅책임자(Chief Marketing Officer)와 함께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 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