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디자인의 아버지? 디자인계의 전설, ‘디터 람스’ 전시회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애플>의 수석 디자이너이자
아이패드, 아이폰, 아이맥을 디자인한 <조나단 아이브>.

“사실은 나도 <디터 람스>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그를 가장 존경한다”

<조나단 아이브>는 <디터람스>를 가장 존경한다며,
자신의 디자인이 디터람스 제품들의 오마주임을 밝혀 화제를 모았었다.

이 <조나단 아이브>가 가장 존경한다는 산업디자인계의 살아있는 전설,
독일 디자이너<디터 람스(Dieter Rams, 1932~)>의 전시회가
부산 <에스플러스(S+) 갤러리>에서 [Creativity from Dieter Rams]라는 주제로 열린다.

오디오, 비디오카메라, 시계 등의 가전뿐만 아니라 가구까지 디자인 했던 그의 제품들은
심플한 디자인으로 기능성에 충실하면서도 무한한 가능성을 담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MOMA, 대림 미술관, 오사카 산토리 뮤지엄 등
세계적인 여러 미술관에서 앞 다투어 전시를 하며,
유명 미술관들의 컬렉션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전 세계적으로 러브콜을 받고 있다.

<디터 람스>의 부산 첫 번째 전시, [Creativity from Dieter Rams]는
오는 8월 11일까지 에스플러스(s+) 갤러리 부산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스플러스(s+) 갤러리 부산점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1490-3 6층
문의 051-742-3353

 

[디터람스 대표작품] 
 

BRAUN SK4(디터 람스 백설 공주 관) 1956

50년 전 오디오 시장에서 놀림을 당한 이 제품은 대중으로부터는 큰 호응을 얻었고,
현대의 모든 라디오와 오디오 제품의 모델이 되었다.
디터 람스와 한스 구겔로트가 공동 디자인한 제품. 
 

Braun HLD 4 Hair Dryer 1970s

이 헤어드라이어는 원색이 유행이었을 때 고안되었으며 현재까지도 표준 모델로 남아 있다.
선이 완곡하게 마무리된 직육면체의 드라이어는 디터 람스와 브라운사의 디자인 팀이 15년간 이룩한 디자인 전통을 인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