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국노인들의 심리전(心理戰)에 넘어간

    북한군 최고사령부


    심리전의 승패는 北의 공갈이 한국인을 겁쟁이로 만들 것이냐,
    아니면 한국의 對北 진실 선전이 북한 사람들의 마음을 잡아 김정은을 미워하도록 만들 것이냐에 의하여 판가름 날 것이다.

    趙甲濟    


  • 북한의 자칭 최고사령부는 오늘 최후통첩장이란 걸 발표,
    어제 광화문에서 있었던 애국단체의 김정일 화형(火刑) 쇼를 비난하며
    거친 말투의 위협을 가했다.
      
    사령부 성명은, “(우리는) 비록 첨예한 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모두가 떨쳐나 태양절(김일성 생일)을 민족 최대의 경사로 경축하고 있다”며
    “남조선 괴뢰들만이 백주에 서울 한복판에서 반공 깡패무리를 내몰아 반공화국 집회라는 것을 벌여놓고 우리 최고 존엄의 상징인 초상화를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사령부는 “우리의 예고 없는 보복행동이 개시될 것”이라며
    “보복대상에는 최고 존엄을 훼손시키는 데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가담한 자들, 그것을 부추기고 묵인한 놈과 해당 당국 기관 및 부서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15일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30여개 단체 회원 450여명은 서울 광화문 KT 사옥(社屋) 앞에서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代 독재자의 사진을 붙인 모형을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북한의 핵 도발에 全세계가 분노한다”며
    “김정은은 국제사회와 대한민국을 향해 퍼부었던 협박에 대해 공개 사과하라”고 말했다. 


     

  • ▲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 화형식ⓒ
    ▲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 화형식ⓒ



    북한 측의 반응이 없었더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제 그런 행사가 있었는지 몰랐을 것이다.
    늘 있던 행사를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해준 건 북한정권이다.

    맨주먹밖에 없는 애국시민들을 핵무기까지 가진 北의 최고사령부가 나서서 협박한다.
    이렇게 급소(急所)를 맞은 듯 신경질을 내는 북한정권은 역시 진실이 두려운 모양이다.

    살찐 세 독재자가 불로 응징당하는 모습과,
    그 모습이 세계 언론에 의하여 보도되는 상황은 저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을 것이다.

    이게 심리전이다.
    한국의 민간인들이 자발적으로 벌이는 심리전에 북한군이 걸려 든 것이다.
     
    여기에 하나의 힌트가 있다.

    남북한이 다 전면전을 하지 못하니 심리전이 치열해진다.
    심리전의 승패는 北의 공갈이 한국인을 겁쟁이로 만들 것이냐,
    아니면 한국의 대북(對北) 진실 선전전이 북한 사람들의 마음을 잡아 김정은을 미워하도록 만들 것이냐에 의하여 판가름 날 것이다.
     
    김일성 시신(屍身) 보관소 및 동상 타격론이 한국에서 나오자 북한정권이 발칵 한 것도
    우리의 심리전에 넘어간 결과이다.

    김일성-김정일-김정은의 우상 3대(代)가 가진 권위를 무너뜨리면 북한정권은 무너진다.
    이게 北의 가장 큰 약점이다.
    이를 집중공략하기 위한 한국의 심리전은,
    민간인들이 정부와 관계 없이 자발적으로 수행하는 게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게 진정한 의병(義兵)정신이다.
     
    빨갱이들과 싸울 때는 같은 수법을 쓰지 말고 머리를 써야 한다.
    국민들의 자발성과 창의력이 뭉쳐질 때 총 한 방 쏘지 않고 저들을 무력화(無力化)시킬 수 있다.

    마르틴 루터는 악마를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롱하는 것이라 했다.
    국제 해킹그룹이 악당(惡黨)의 선전 사이트를 공격, 종북세력까지 세계적 조롱 대상으로 삼았다.

    애국 노인들이 3대(代) 악당(惡黨)을 조롱하니 헛발질을 하며 또 세계의 조롱거리가 되었다.
    이런 사례들에서 이 기괴한 집단을 허무는 [즐거운 게임 이론]이 나올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