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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 오전 서울 리츠칼튼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인공인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 리스 이판이 자리했다. 마크 웹 감독과 아비 아라드와 매튜 톨마치 등 제작진도 내한해 참석했다.
스파이더맨 역을 맡은 '앤드류 가필드'의 실제 연인이기도 한 '엠마 스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 중에서 가장 흥분되는 작품이었다"고 운을 뗀 뒤 "'그웬 스테이시'는 '피터 파커 (스파이더맨)'를 능동적으로 돕는 캐릭터다. 영화를 통해 관객들이 그녀에 대해 알게된다는 것이 기쁘다"고 출연 소감에 대해 밝혔다. 한편 엠마 스톤은 스파이더맨의 삶을 살게 되는 '피터 파커 (앤드류 가필드)'의 연인 '그웬 스테이시'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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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의 첫사랑으로 등장하는 그웬 스테이시는 전작의 메리 제인과 달리 이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스파이더맨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한다. 이에 대해 엠마 스톤은 “작품 속 그웬 스테이시 역시 여자 히어로라고 생각한다.”라고 배역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엠마 스톤은 “수동적으로 피터가 구출해주기만을 기다리는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에 전작에 비해 훨씬 더 특별했다.”라며 “피터의 여자친구를 넘어 피터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엠마 스톤은 공식 기자회견 마지막 인사를 해달라는 부탁에 “우리 모두 서울에서 특별한 경험을 했다.”며 “3D와 스파이더맨은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두 시간 동안 일상을 벗어나서 피터 파커와 다른 캐릭터들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라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대박”이라고 한국어로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14일 진행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프리미어 레드 카펫은 오후 5시 30분부터 롯데 김포공항점에서 열린다. 글로벌 생중계 사이트 '유스트림'을 통해 실시간 공개되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도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고등학생인 피터 파커가 우연히 아버지의 가방을 발견하고, 사라진 부모님을 찾는 과정에서 스파이더맨으로 살아야하는 운명과 마주하며 영웅이 돼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리스 이판, 마틴 쉰, 샐리 필드 등이 출연한다. 3D와 IMAX 3D로 상영되는 영화는 28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