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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친환경 차량과 관련 기술들을 선보이며 친환경 엑스포를 지원하고 나섰다.
현대·기아차는 7일 오는 12일부터 개최되는 여수엑스포에 투싼ix/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 레이 EV/블루온 전기차, 연료전지버스, CNG 하이브리드버스 등 총 51대의 친환경 차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된 친환경차량들은 여수엑스포 의전 및 공연단 이동, 조직위원회 관련 업무 등에 주로 이용된다.
수소연료전지차와 전기차 20여대는 엑스포에 참가하는 개발도상국들의 편리한 업무지원을 위해 제공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국내 최초로 차량용 연료전지기술을 건물의 전력생산 발전기로 개조해 ‘한국관’에 적용한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을 선보인다.
이 시스템은 수소를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성하기 때문에 화석 연료와는 달리 이산화탄소를 전혀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기술이다.
기존 일반 발전시스템 대비 연간 약 410톤의 CO2 배출량을 줄여주며 이는 중형차 기준으로 서울-부산 구간을 2,500회 왕복할 때 배출되는 CO2량과 같다.
향후 친환경 전력을 필요로 하는 공동주택, 공공건물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친환경기술 체험 공간인 ‘에너지 파크’에서 관람객들에게 친환경차량 시승과 수소연료전지차를 이용한 전기 공급 시스템 시연도 실시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다양한 시승 및 체험활동을 통해 현대·기아차의 친환경 차량과 우수한 기술을 널리 알리고 여수엑스포가 친환경 엑스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2014년 상반기 준중형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며 수소연료전지차 분야에서도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2015년에는 본격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