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청소’ 등 20가지 음성 명령으로 동작 제어 배터리 시간 40% 늘리고 최대 1.5cm 문턱도 넘어

  • LG전자(대표 구본준)는 26일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로봇청소기 ‘로보킹 듀얼아이’ 신제품 2종(VR6175LVMC/VR6178LVMC)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로보킹 듀얼아이'는 ‘집중청소’, ‘청소시작’, ‘충전’ 등 20가지 음성명령어를 인식해 다양한 기능을 말 한 마디로 제어할 수 있다.

    주행 중 박수를 연속 두 번 치면 일시 정지시킬 수 있는 '박수 정지' 기능도 있다.

    배터리 사용 시간도 총 100분으로 기존 제품 대비 40% 이상 늘렸고 넘을 수 있는 장애물 높이도 기존 1cm에서 최대 1.5cm까지 향상시켰다.

    주고객인 주부층을 고려해 안내 목소리를 남성으로 채용한 모델(VR6178LVMC)도 선보였다.

    ‘로보킹 듀얼아이’는 천장과 벽면 등을 촬영하는 상부 카메라와 바닥을 촬영하는 하부 카메라 등 2개의 카메라와 51개 상황판단 센서를 탑재했다.

    상하 2개의 카메라는 침대나 소파 밑 어두운 공간의 청소를, 5개 초음파 센서는 가구, 벽 등과의 충돌을 방지해 줌으로써 매끈한 디자인을 가능케 한다.

    이밖에도 ▲넓고 장애물 적은 공간에 유리한 ‘지그재그’ ▲좁고 복잡한 공간을 위한 ‘꼼꼼청소’ ▲원하는 곳을 집중 청소하는 ‘집중청소’ 등 세 가지 주행코스를 제공한다.

    조용한 사무실 수준인 최저 소음 48데시벨로 야간청소 및 청소 중 TV 시청, 전화 통화도 가능하다. 가격은 79만9,000원이다.

    LG전자 김정태 한국HA마케팅담당은 "음성인식을 통해 고객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이라며 "국내 최초로 로봇청소기를 선보인 독자적 기술력으로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