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디어 콘텐트 전문가 영입설립 본격화... 상반기 서비스 목표
  • KT(회장 이석재)는 26일 유스트림 코리아(Ustream Korea)의 초대 CEO로 김진식 대표(사진)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바이콤 인터내셔널 미디어 네트웍스(Viacom International Media Networks, VIMN)의 콘텐트 유통 아시아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유스트림 코리아는 법인 설립관련 제반 절차를 2월 중 마무리 하고 3월 중 정식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김진식 대표는 미디어 콘텐츠 유통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은 글로벌 미디어 전문가다.

    KT Corporate Center 김일영 부사장은 "앞으로 KT와 일본의 소프트뱅크, 미국의 유스트림의 연계를 기반으로 한국 디지털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식 대표는 "앞으로 K-POP등 한국의 유력 콘텐츠를 전세계에 유통하는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유스트림의 글로벌 라이브 방송 플랫폼으로 새로운 차원의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스트림 코리아는 KT와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유스트림 아시아(Ustream Asia)의 합작사 형태로 구성된다.

    올해 2월 안에 KT가 51%, 유스트림 아시아가 49%의 지분율로 설립 후 상반기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스트림 아시아는 미국 유스트림과 소프트뱅크 자회사인 TV뱅크가 함께 설립한 회사로 2010년 5월 설립돼 일본 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진식 대표 프로필>
     - 서울, 1969년생
     - 서강대 경영학 전공
     - Indiana University MBA 수료
     - 삼성전자 해외 미디어 사업담당
     - CNBC 아시아/태평양 이사
     - Bloomberg Television의 아시아-태평양 부사장
     - Technicolor(구 Thomson) 아시아 담당 부사장 겸 싱가포르 대표이사
     - Viacom International Media Networks 콘텐츠 유통 아시아 담당 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