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서 쓰면 10% 돌려줘요

전통시장이나 골목 슈퍼마켓에서 사용할 경우 결제금액의 최대 10%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체크카드가 등장했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이런 혜택을 담은 ‘스타트 체크카드'를 22일 출시했다.

‘스타트 카드’로 물건을 사면 전통시장에서 결제 금액의 10%(월 1만원 한도), 골목 슈퍼마켓에서는 5%(월 3천원 한도)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환급받을 현금은 2∼3일 뒤에 우체국 통장에 바로 입금된다.‘스타트 카드’로 우체국쇼핑(www.epost.kr)에서 상품을 사거나 등기나 택배 등 우편서비스를 이용하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스타트 카드’ 회원이 우체국 예금 상품에 가입하면 추가 이자를 받을 수 있고 휴일 재해 상해 보험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내년부터는 전통시장 및 체크카드 거래액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이 확대되기 때문에 이 카드의 가치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스타트 카드’는 우체국에 입출금이 자유로운 저축예금 통장을 갖고 있는 14세 이상의 국민이면 누구나 전국우체국 또는 우체국금융 홈페이지 (www.epostbank.kr)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