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인권단체들의 국제적 연합인 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ICNK)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생일(1월8일)을 맞아 8일과 9일 '김정은에게 보내는 공개편지'를 영국, 프랑스, 태국 등 여러 나라에 주재한 북한대사관과 대표부에 전달했다.
ICNK는 편지에서 "지금은 북한 역사에서 아주 결정적인 시기"라며 "북한정권의 오류를 바로잡고 조직적이고 전 사회에 만연한 인권유린을 즉각적으로 끝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김 부위원장에게 조부인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전에 (국가정책의) 진로를 전환할 것과 관리소(정치범수용소) 내에 수감된 모든 북한 주민을 즉각 석방할 것을 호소했다.
ICNK는 지난해 9월 국제사면위원회(AI), 휴먼라이츠워치(HRW), 국제인권연맹(FIDH) 등 국제적인 인권 NGO(비정부기구)를 포함해 세계 15개국 40여 개 이상의 인권단체가 모여 만든 북한인권을 위한 연합체다.
한국에서는 북한정치범수용소해체본부, 열린북한방송 등 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