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무기에도 ‘Q마크’ 붙을까?

방위사업청(청장 노대래)은 "오는 28일 방사청 회의실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남궁 민)과 ‘무기체계 시험평가 신뢰성 제고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방사청은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시험기준 개발, 방산분야 시험기관 지정시스템 구축, 무기체계 개발시험 평가, 시험평가 전문교육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제공하는 전문교육은 KS제도, Q마크, ISO/IEC 17025 운영 실무 등 한국 인정기구의 법정교육이다. 방사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무기 체계 시험기관 공인체계 구축’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택 방위사업청 시험평가1과장은 이번 협역 체결에 대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의 협약을 통해 우리 무기의 신뢰도가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며 “정확한 시험평가는 개발무기의 품질확보뿐만 아니라 방산수출 확대에도 관건이 되는 요소”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