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인 조형미와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럭셔리 컨버터블혁신적 기능 대거 탑재해 오픈 에어링의 새로운 즐거움 제공
  • ‘최고의 럭셔리 스포츠카’ 벤틀리 컨티넨탈 GTC (Continental GTC) 컨버터블의 새 버전이 9월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첫 선을 보인다.

    지난해 출시된 컨티넨탈 GT 쿠페의 디자인을 적용한 ‘뉴 컨티넨탈 GTC’는 2006년 최초로 선보인 뒤 크게 성공한 1세대를 잇는 모델이다.

    벤틀리 측은 “벤틀리의 디자인 및 엔지지니어링팀은 거의 모든 면에서 개선을 이루어냈으며, 특히 품질에 절대적인 초점을 맞추었다”고 밝혔다.

  • 1세대 컨티넨탈 GTC가 우아함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강조했다면 새 모델은 남성미를 보다 강조했다. 새로운 알루미늄 프런트 윙은 이음매나 용접 부위 없이 완성되어 코치-빌더의 느낌을 더욱 강조했다. 주변의 차들을 주눅들게 하는 20인치 휠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지만 GTC 전용 21인치 휠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컨버터블임에도 4명이 충분히 탈 수 있었던 실내 공간은 더 넓어졌다. 뒷좌석 레그룸도 더 넓어졌으며, 터치스크린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새로운 스토리지 시스템, 자동 안전벨트 착용 지원 장치, 외부 온도에 관계없이 쾌적한 오픈 탑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넥 워머(Neck Warmer) 등을 탑재했다.

    수작업으로 완성된 인테리어는 17가지 색의 부드러운 가죽, 7종의 우드 베니어, 시원한 느낌의 메탈 소재, 파일이 길어진 고급 카펫 등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정숙성 역시 더욱 개선됐다고 한다. 맞춤 제작된 멀티 레이어 직물 루프와 흡음 유리, 언더 바디 패널 등을 보강해 고속 주행 중에도 소음이 크지 않다.

  • 운전자에게도 1세대보다 편한 ‘럭셔리 스포츠카’가 될 것이라고 벤틀리 측은 밝혔다. 더욱 넓어진 전․후방 시야, 정교해진 스티어링 성능, 새로 튜닝한 서스펜션은 이 차가 ‘스포츠카’임을 잊지 않게 해줄 것이라고 한다.

    또한 첨단 AWD 시스템은 전․후방 40:60 비율의 토크 배분을 적용해 고속으로 곡선주행을 할 때 언더스티어를 최소화 시켜 정열적인 운전자들까지도 만족 시킬 것이라고 벤틀리 측은 자신하고 있다.

    엔진은 더욱 강력해졌다. 6.0리터 트윈터보차저 W12 엔진과 빠른 기어 변속을 가능하게 해주는 새로운 퀵쉬프트 변속기는 ‘수퍼카’ 못지않은 운전이 가능토록 해준다. 출력은 575마력으로 1세대에 비해 15마력이 높아졌으며, 토크는 5.1kg·m 증가한 71.4kg·m에 이른다.

    벤틀리 모터스의 회장 겸 CEO인 볼프강 뒤르하이머(Wolfgang Dürheimer)는 “컨티넨탈 GTC는 컨티넨탈 라인업 중 가장 감성적인 모델로 개발되었다. 벤틀리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잘 계승하고 있다. 맞춤식 소프트탑을 장착한 GTC는 과거의 클래식 벤틀리 모델이 대표했던 순수 브리티시 컨버터블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최신의 첨단기술과 최고의 성능, 완벽한 디자인을 결합해 벤틀리를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컨버터블 모델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