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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뻘뻘' 나는 여름, 요로결석 조심"

환자 연중 8월 최다…수분 섭취 필요

입력 2011-07-29 13:45 수정 2011-07-29 15:05

요로계에 돌이 생겨 소변 흐름을 막고 복부에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요로결석 환자가 한여름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요로결석 관련 심사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중 기온이 높은 7∼9월에 진료 인원이 많이 늘어났다고 29일 밝혔다.

월별 진료인원 분포를 보면 8월이 평균 3만3천142명으로 가장 많았고, 9월(3만705명)과 7월(3만285명)이 그 뒤를 이었다. 8월 평균 환자 수는 월평균 환자 수(2만8천332명)보다 17% 많은 것이다.

성별 환자 분포를 보면 남성이 15만9천643명(2010년 기준)으로 전체(24만7천760명)의 64.4%를 차지했고, 여성은 8만8천117명으로 35.5%에 그쳤다.

요로결석이란 요로계에 요석이 생성돼 소변 흐름에 장애를 일으키고 복부에 격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 구토, 요로 감염, 신부전증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요석이 생기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수분 부족이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요석 결정이 소변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요석 형성이 촉진된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려 소변이 농축되고, 햇볕에 많이 노출되면 비타민D 형성이 촉진돼 요로결석 생성이 쉬워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보다 남성 환자가 많은 까닭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호르몬이 요중 수산의 농도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결석이 많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민성 상근심사위원은 "요로결석은 재발 확률이 매우 높아서 식이 조절과 충분한 수분섭취를 가장 신경 써야 한다"며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수분 섭취량을 더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칼슘 요를 유발하는 염분 과다섭취는 피하고 수산이 포함된 시금치, 땅콩, 초콜릿, 홍차 등의 섭취도 제한하는 것이 좋다"며 "또 단백질은 요로결석의 잘 알려진 위험 인자인 만큼 단백질 섭취 역시 제한해야 하지만 구연산은 결석 형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오렌지, 자몽, 귤 등 시큼한 과일과 오렌지주스 등을 섭취하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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