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강추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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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은 오후부터 기온이 올라 추위가 살짝 물러가겠지만 퇴근길 중부지방과 경북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연합뉴스
10일은 오후부터 기온이 올라 추위가 살짝 물러가겠지만 퇴근길 중부지방과 경북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에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강수량은 서울, 경기, 강원 영서 및 산지에서 5∼10㎜로 많지 않겠지만,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할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비가 그친 밤부터 11일 오전 사이에는 전국에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어제 고비사막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강수대 후면을 따라 이동하면서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서해안 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에 영향을 주겠다. 현재 황사의 강도는 유동적이다"고 전했다.
흔히 봄에 나타나는 황사 현상은 이번 겨울 이례적으로 자주 나타나고 있다.이에 대해 기상청은 발원지인 고비사막이 강수량이 적어 건조해졌고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서풍이 세게 불어 모래바람이 서해를 지나 한반도로 넘어오기 좋은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기상청은 11일부터 기온이 내려가 주말 내내 춥고 다음 주 중반께는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