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총장 김한중)는 의대의 손명세 교수(보건대학원장)가 유엔 산하 에이즈 전담기구인 'UNAIDS'의 특별보좌관에 임명됐다고 22일 밝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추천으로 해당 직책을 맡게 된 손교수는 국내외에서 에이즈 환자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고 권익을 증진하는 업무를 맡는다.

    그는 "한국은 G20(주요 20개국) 중 에이즈 환자에 대해 입국ㆍ활동을 제한하는 몇 안 되는 나라"라며 "국회와 행정부를 설득해 국제적 기준을 충족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손 교수는 같은 대학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미국 존스홉킨스대 보건대학원을 수료했다. 1987년부터 모교 예방의학교실에서 교수로 재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