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환자 유치 위해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은 1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의료관광객의 한국 유치를 위한 병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연세의료원에서 윤영설 대외협력처장(단장)과 장병철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병원장, 안철우 강남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 등 8명이 설명에 참여했으며,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토크 지사 관계자와 러시아 의료인, 관련 에이전시 등도 참석했다.

연세의료원측은 러시아 에이전시들이 세브란스병원의 의료수준이나 시스템에 놀라움을 표시했으며 앞으로 해외 의료서비스 이용 시 세브란스병원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세브란스병원을 찾은 러시아 환자는 지난 해 외래 197명, 입원 126명에서 올해는 지난 9월까지 외래 395명, 입원 146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윤영설 단장은 "러시아 현지 설명회를 통해 한국의 의료수준을 널리 알리고 의료서비스 이용 잠재고객을 유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