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광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내달 7일 열리는 이란과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네덜란드 1부 리그 에레디비지에(Eredivisie)에서 뛰고 있는 석현준을 호출했다.

  • ▲ ⓒ 석현준 미니홈피
    ▲ ⓒ 석현준 미니홈피

    아약스의 유소년팀에서 입단테스트를 받고 지난 1월 정식 계약한 석현준은 지난 시즌 2군 리그 9경기에 출전, 8골 2도움을 기록하는 발군의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올해 프리시즌 경기에선 4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을 올리며 팀 내 '최고 유망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분위기.

    더욱이 지난달 24일 첼시와 친선경기에 출전해 3-1 승리를 결정짓는 쐐기골을 터뜨려 한국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계보를 이을 '차세대 에이스'로 점쳐지는 선수다.

    이에 조광래 감독은 어린 나이에도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십분 발휘하고 있는 석현준을 불러 직접 가능성을 진단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이란전을 위해 14명의 해외파 리스트를 작성, 소집 공문을 각 소속 구단에 보냈다.

    이번 '조광래호 2기'에 승선할 예정인 해외파 명단은 다음과 같다.

    박지성(맨체스터유나이티드), 이청용(볼턴 원더라스), 기성용(셀틱FC), 차두리(셀틱FC), 박주영(AS모나코), 이영표(알힐랄), 이정수(알사드), 조용형(알라이안), 곽태휘(교토), 김보경(오이타), 박주호(이와타), 조영철(니가타), 김영권(도쿄), 석현준(아약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