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20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27일 오후(현지시간) "글로벌 금융안전망(GFSN:Global Financial Safety nets)의 구체적 성과가 서울 G20 정상회의때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토론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전체회의에 공동의장이자 차기 G20 정상회의 개최국 정상 자격으로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토론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전체회의에 공동의장이자 차기 G20 정상회의 개최국 정상 자격으로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토론토 컨벤션 센터(MTCC)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마무리회의에서 차기 G20 정상회의 개최국 정상 자격으로 '서울 정상회의를 전망하며(Looking ahead to Seoul)'란 제목의 '특별발언'을 통해 "글로벌 금융안전망 이슈는 급격한 자본유출입으로 인해 심한 어려움을 겪은 많은 개도국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과제로 서울에서는 이에 대한 큰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금융위기로 인해 많은 개도국들과 신흥국들이 어려움을 겪었으며 개발 격차는 오히려 확대됐다"며 '개발(Development)' 의제를 서울 G20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로 다루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각국 정상들도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개도국 경제성장에 중점을 둔 구체적인 개발프로그램을 서울 G20정상회의에서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의 경기회복은 정부의 재정지출에 의해 주도됐지만 앞으로 경기회복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민간 부문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서울 G20 정상회의 직전인 11월 11일 세계 유수 기업의 CEO 100여명이 참석, 무역과 투자, 금융, 녹색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논의하는 '비즈니스 서밋(Business Summit)'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비지니스 서밋이 G20 정상회의의 중요한 일환으로 제도화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정상회의에서는 지금까지 4차례의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사항을 약속한 기한내 이행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G20에 대해 전세계의 기대가 큰 만큼 우리 모두가 협력해 이견을 최대한 줄여 서울에서 구체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