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상우씨 ⓒ 뉴데일리
    ▲ 이상우씨 ⓒ 뉴데일리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신설되는 대통령 직속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 의장으로 이상우 국방선진화추진위원장을 내정했다.

    또 새로 만들어지는 대통령 안보특별보좌관에 이희원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예비역 대장)이 내정됐다.

    이 의장(72)은 함경남도 함흥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미국 하와이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서강대 교수, 국제정치학회 회장, 한림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이 특보(62)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27기)를 졸업하고 51사단장과 수도군단장, 항공작전사령관 등을 거쳤다.

    이 대통령은 또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 위원으로 김동성 중앙대 교수, 김성한 고려대 교수, 김인식 전 해병대 사령관, 김종태 전 기무사령관, 박상묵 전 공군교육사령관, 박세환 향군회장, 박정성 전 해군2함대사령관, 배창식 전 공군작전사령관, 안광찬 전 국가비상기획위원장, 윤 연 전 해군작전사령관, 이성출 이희원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현홍주 전 주미대사, 홍두승 서울대 교수를 내정했다.

    위원은 총 15명으로, 민간 출신 5명과 군 출신 10명으로 구성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일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안보특보 신설 방침을 천명하고 "강한 안보를 위해 국가 안보태세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대비책을 마련할 대통령 직속 국가안보총괄점검기구를 한시적으로 즉각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 "이 기구에서 안보 역량 전반, 위기관리 시스템, 국방 개혁 등 안보 관련 주요 사안들이 면밀하게 검토되고 대안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우씨 프로필> 학자 출신으로 자기 소신이 뚜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외교안보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40여년을 자문역할을 해왔다.

       개인적으로 부드러운 성품이지만 회의 운영 등 업무처리 과정에서는 '카리스마' 이미지가 강하다.

       지난 1월부터 국방부 산하 국방선진화추진위원장을 맡아 국방 운영과 획득제도 전반에 관한 개선안을 만드는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학식과 인품 모든 부문에서 뛰어나 국가 안보태세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대비책을 마련할 대통령 직속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 의장으로서 적임자라는 평이다. 국민훈장 목련장(1984)과 몽골 친선훈장(2005)을 받았다.
       가족으로는 부인 황영옥(71) 씨와 3녀 1남이 있다.
       ▲함남 함흥(72) ▲서울대 법대 ▲하와이대 정치학 박사 ▲서강대 교수 ▲외무부 정책자문위원장 ▲국제정치학회장 ▲21세기위원회 위원장 ▲한림대 총장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총장 ▲(사)신아시아연구소 소장(현) ▲대통령자문 통일고문회의 고문(현) ▲국방선진화추진위원장(현) ▲통일교육위원 중앙의장(현)

    <이희원씨 프로필> 야전부대에서 잔뼈가 굵은 전형적인 작전통으로 꼽힌다.
    공사 구분이 엄격하고 청렴하며, 자기 관리에 철저해 군 시절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웠다. 합리적이고 사려 깊은 성품으로 덕장으로 소문나 있으나 업무처리는 치밀하고 꼼꼼하다는 평이다.그는 북한의 예상되는 도발에 대비해 국가위기관리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정비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는 입장이다.지난 2006년 육군대장으로 예편했으며 테니스 등 운동을 즐긴다. 가족은 부인 한여옥(59) 씨와 2녀가 있다.
    ▲경북 상주(62) ▲부산고.육사(27기) ▲51사단장 ▲3군사령부 참모장 ▲수도군단장 ▲육군 항공작전사령관 ▲연합사 부사령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