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여제’ 신지애(22.미래에셋)가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선정하는 2009년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받았다.
신지애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신지애가 8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GWAA 선정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
- ▲ 미 골프기자협회 선정 2009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된 신지애 선수 ⓒ 연합뉴스
미국 골프 전문기자들은 투표를 통해 그 해에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1998년 박세리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신지애가 두 번째다. 기자단 투표 결과 신지애는 105표를 얻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20표 차로 앞섰다.
신지애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신인왕을 비롯 상금왕, 다승 공동 1위, 올해의 선수와 최저타수 부문 2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좋은 자리에서 좋은 상을 받아 기쁘게 생각하며 특히 필드에서 같이 호흡하는 분들이 주신 상이라 더 뜻깊다.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어 곧 기쁜 소식을 들려줄 수 있었으면 한다”며 “더 좋은 성적으로 내년에도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의 남자 선수상은 타이거 우즈(미국), 시니어 선수상은 로렌 로버츠(미국)가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