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정병국 사무총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창조한국당·국민참여당 등 야 5당과 시민단체 4곳이 함께하는 이른바 ‘5+4 연대 기구’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 총장은 2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에서 5+4연대를 비롯해 선거를 1대1 구도로 만들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이런 논의는 정당 존립 목적도 모르는 사람들이 이합집산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 총장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지난 2년간 거꾸로 가던 대한민국을 선진국 문턱까지 키워온 세력”이라면서 “국민들은 지난 2년간 민생 현안을 외면하고 국회를 파행으로 몰고간 집단이 누군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국정 발목잡기 세력과 선진화 세력, 잃어버린 10년으로의 회귀 세력과 미래 선진화 세력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장은 또 “한나라당은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과정을 거쳐 비전 있는 후보를 내세워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