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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대세운동은 유화적이고 포용적인 국민운동입니다. 정면으로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반대세만을 제외하고 좌경세력까지도 포용한다는 유화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다만 좌경세력의 편향된 사상을 바로잡아 주어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유화적 노선은 극단적인 사상갈등을 일으키는 대한민국의 현실 속에 상당한 공감대를 얻고 있습니다. ‘진보 척결을 외치는 보수운동’이나 ‘좌파 척결을 주장하는 우파운동’이라면 고개를 돌리는 사람들도 대세운동에는 공감을 표시합니다. 스스로 진보 성향이라고 주장하는 비율이 높은 청소년층과 좌편향성이 있는 문화인들도 대세운동에는 공감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유(부드러움)는 강(강함)을 제압할 수 있다는 것이 진리인 것입니다.
둘째, 대한민국에 부정적 인식을 가진 사람들에게 대한민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자는 교육운동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이끌어 가야할 젊은 인재들이 대한민국에 대해 지나치게 부정적이라면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대한민국의 역사 속에는 부정적 사건들도 없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세력들에 의해 ‘대한민국은 태어나서는 안 될 나라’라는 식으로 악의적인 논리가 많이 퍼져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대한민국에 살고 대한민국을 이끌어가야 할 젊은이들이 “너 같으면 이런 나라에 살고 싶겠냐” “이 땅에 사는 것은 치욕이다”라는 미움과 증오의 마음을 품게 되는 것은 청소년 본인으로 보나 나라 입장에서 보나 불행한 일입니다.
어릴 때 잘못 심어진 가치관은 어른이 되어도 잘 고쳐지지 않습니다. 오도된 사상은 국가와 체제에 대한 분노ㆍ증오심을 점점 키워주고 이로 인해 자신의 인생은 물론 사회ㆍ국가 전체에 까지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잘못 주입된 편향된 지식ㆍ가치관은 청소년기에 바로 교정ㆍ치유되어야 합니다. 부모나 특정인에 대한 분노나 증오감, 좌절감이 정도를 넘으면 정신적 치유를 받아야 하는 것처럼, 국가ㆍ체제에 대한 과도한 증오심도 청소년의 미래 정신건강을 위해 치유 받아야 할 대상입니다. 그 증오감이 잘못된 정보에 의해 생긴 것이라면 더욱 교정이 필요합니다. 흔들린 인식체계나 가치관을 바로잡는 정교한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를 개인이나 부모가 해결하기도 어렵습니다. 사회 어디에선가 이러한 병리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교정시스템이 존재해야 합니다. 젊은이들이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도 내가 발을 딛고 사는 나라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현대사상연구회의 대세운동은 바로 젊은이들에게 국가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도록 교육시키는 운동을 핵심적 사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셋째, 이 대세운동은 정부에서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취지에 공감하는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해 일어나는 아래로부터의 운동을 지향합니다. 과거 새마을운동이 큰 성공을 거둔 것도 정부가 주도하기는 했지만 제시한 ‘잘 살아보자’는 기치가 가난에 찌든 국민들에게 자극제로 작용, 자발적 참여의식을 이끌어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이후 제2건국운동 등 각종 운동이 기안되기도 했지만 운동이 지향하는 기치가 국민의 절실한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 한데다 주로 정부가 일방적으로 주도하여 아래로부터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 붐을 일으키기 못했기 때문에 실패로 끝난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대세운동은 국민들이 동참하는 범국민운동으로 승화될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국충정이 있는 많은 국민들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사상갈등의 현주소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다만 그동안 그 원인과 처방전을 잘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대사상연구회가 주도하는 대세운동이 그 문제의 원인과 처방전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고, 많은 이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게다가 정부가 아닌 민간운동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자발적 열기가 곧 뜨겁게 일어날 것으로 봅니다.
넷째, 대세운동은 반대세만 비판하는 운동이 아니라 대세들을 바로잡아 힘을 모으는 운동입니다. 그동안 반대세들은 단일한 이론무장과 단결된 네트워크로 힘을 결집시켰다면, 우익들은 모래알처럼 흩어져 제각각의 이론으로 무장하고 각개전투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제 대세운동은 대세들에게 동일한 사상적 무기를 가지고 반대세들에 대응해 나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른바 보수운동가들은 ‘진보세력’을 적대시하고 우파운동가들은 ‘좌파 척결’을 고집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대한민국을 살리는 것이 목적이라면 ‘진보라는 사람들을 배척해야 한다, 좌파 전체를 척결하자’는 배척운동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없다는 점을 널리 알릴 것입니다.
우파운동가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은 ‘좌파 척결’이라고 하지만 헌법에 용인되는 사회주의(민주사회주의)와 용인되는 않는 사회주의(혁명적사회주의, 사회민주주의)가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의 ‘좌파’에 대한 인식도 바꾸어야 합니다. 용인되지 않는 것을 주장하는 ‘좌파’만 척결하자는 것입니다. 무조건 ‘좌파’를 척결해서는 안 되며 할 수도 없다는 것을 알게 하자는 것입니다.
이제는 보수ㆍ우익운동가들도 대세운동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스스로를 진보세력이라는 그룹 중에서 반대세만 골라내 대결하자는 논리를 가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스스로 진보라고 말하는 사람 중에는 대한민국을 긍정하는 대세가 많기 때문입니다. 소수의 반대세만 공격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그런 정밀공격법을 몰랐습니다. 보수를 자칭하는 사람들이 ‘진보세력’ 전체를 공격하다 보니, ‘진보그룹’내 구성원들이 더욱 단결하여 ‘보수세력’에 대항하고 되고 소모적인 보수ㆍ진보의 사상전선을 넓히고 대결을 격화시켰던 것입니다. 이러한 대결 구도속에서 반대세 좌익세력은 더욱 공고히 진보진영 내에서 뿌리를 내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보수운동’이 격렬하면 할수록 진보세력이라는 사람들은 반대세를 우군으로 생각하고 보수세력을 증오하면서 똘똘 뭉칩니다. 그러므로 강경한 보수운동은 의도한 것과는 달리 실제는 반대세 좌익을 도우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여야 할 것입니다. 반대세들의 전략을 너무나 정밀하고 교묘한데 보수ㆍ우파운동가들의 전략은 단순한 것이어서 역효과를 내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이른바 ‘진보세력’을 해체하여 대한민국을 부정하며 사회주의체제를 지향하는 반대세와 대한민국을 긍정하고 발전시키려 하는 대세로 재분류해야 합니다.
이러한 대세운동에 대해 어떤 우익운동가는 “대세운동의 취지에 적극 공감한다. 이제는 대세운동이 범국민운동으로 일어나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가 보수ㆍ우파운동을 해 왔지만 젊은 대학생들을 동참시킬 수 있는 방안이 없어 많은 고민을 했는데, 결국 대세운동이야 말로 우리의 고민을 풀어 주는 해법이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