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 걸그룹 미지가 세계적인 성악가 김동규의 예술의전당 공연에 참여한다.

  • '국악 소녀시대'로 불리며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미지(MIJI·사진)가 이번엔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김동규 초청음악회 - 아름다운 당신에게'의 무대에 초청 게스트로 올라 김동규와 합동 무대를 꾸미게 된 것.

    오는 23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통해 김동규는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는 물론, 크로스오버 히트곡과 국악 레퍼토리까지 소화해 내는 만능 엔터테이너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 이와 더불어 국악 그룹 미지는 국악 협연으로 참여해 독특한 국악 크로스 오버를 보여줄 계획이다.

    멤버 각자가 최소 10년 이상의 악기 전공자들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돌과 함께 언급되면서 비주얼 그룹이나 퓨전 음악그룹으로만 이름을 알리던 미지는 이번 김동규와의 협연을 통해 그녀들의 국악에 대한 열정과 도전정신을 아낌없이 내보일 각오다.

    미지는 이번 공연에서 정규 1집 앨범 '더 챌린지(The challenge)'의 수록곡 'Knew'와 'The chaser' 두 곡을 연주하는 것 외에도 김동규와의 듀엣으로 섬집아기와 신아리랑을 불러, 국악으로 새롭게 편곡된 동요와 민요를 들려줄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