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5일부터 21일(목)까지 무역서포터즈 200명과 참여 수출중소기업 200개사를 모집한다.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해외마케팅에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 수출증대를 돕기 위한 사업이다.

    2009년 서울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무역서포터즈'는 일정 수준 이상 어학실력을 가진 젊은 인력을 수출 중소기업에 배치해 중소기업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게 하는 제도다. 단기적 공공근로사업과는 달리 무역실무교육을 마친 뒤 무역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한 후 중소기업과 맞춤형 매칭을 통해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정규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역서포터즈 신청은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된 전문대 이상 졸업자(2010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로서 일정 수준 이상의 외국어 성적소지자(영어 토익 700점 이상 또는 이에 준하는 성적)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 중 서류심사 등을 거쳐 선발된 무역서포터즈는 3주간 무역실무 교육을 받은 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배치된 중소기업에서 해외마케팅 지원, 수출입 관련 문서작성 및 통번역 지원, 기타 무역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근무 시간은 주 5일 매일 8시간 근무에 월 110만원 정도의 보수를 받는다. 교육기간에는 하루 1만원의 교육수당이 지급된다.

    무역서포터즈 인력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시에 사업자등록증이나 공장등록증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수출실적이 있는 기업 뿐 아니라 수출을 준비 중인 중소기업도 신청이 가능하다. 무역서포터즈 참여기업은 1일당 3만5000원의 무역서포터즈 인건비와 4대보험료 중 사용자부담분을 서울시로부터 지원받는다. 단 1일 1만원을 무역서포터즈 교통비와 중식비로 부담해야 된다. 또 무역서포터즈를 지원받은 기업이 서포터즈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서포터즈 인건비로 매월 100만원을 4개월간 추가로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강의내용을 이론 사항보다는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 위주로 구성해 무역서포터즈가 시차없이 무역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무역서포터즈 희망자와 참여 희망기업은 접수기간(5일~21일) 중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지원서와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고 필요서류(서포터즈: 졸업증명서 어학성적증명서 등 / 참여기업: 사업자등록증 수출실적증명서 등)를 서울시를 방문하여 직접 제출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에서 선발된 무역서포터즈 합격자(예비합격자 포함) 및  참여기업은 29일(금)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기타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5일(화)부터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서울시 국제협력담당관 국제통상팀 02-3707-9358, 9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