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청은 17일 ‘변수 묘 출토 유물(邊脩 墓 出土 遺物)’ 72점 전체와 ‘영친왕 일가 복식 및 장신구류(英親王 一家 服飾 및 裝身具類)’ 333점 전체를 국가지정문화재(중요민속자료)로 지정했다.
    ‘중요민속자료 제264호 변수 묘 출토 유물’(국립민속박물관, 원주변씨원천군종친회 소장)은 피장자(被葬者) 변수(邊脩)의 생몰년(1447∼1524)과 피장시기가 명확하며, 16세기 초의 복식, 목인형 명기(明器), 묘지(墓誌) 등 다양한 부장품으로 이루어져 당시의 상·장례풍습 연구 및 생활상 복원 유물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되어,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됐다.
    또 ‘중요민속자료 제265호 영친왕 일가 복식 및 장신구류’(국립고궁박물관 소장)는 궁중의 의례복식과 평상복 그리고 이에 따른 장식품이 일괄적으로 갖추어져 있고, 제작연대는 오래되지 않았으나 왕실복식의 전모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인정되어,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됐다.

  • ▲ 중요민속자료 제265호 영친왕 일가 복식 및 장신구류 중 영친왕 곤룡포 앞면. ⓒ 자료사진
    ▲ 중요민속자료 제265호 영친왕 일가 복식 및 장신구류 중 영친왕 곤룡포 앞면. ⓒ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