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전파관리소는 27일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불법 대출광고 스팸문자 1000만여건을 전송한 백모씨 등 11명을 적발, 검찰에 송치했다.

    백씨 등 11명은 ‘○○캐피탈입니다. 사업자/회사원/주부/대학생/당일 1000만원까지 승인 가능하십니다’ 등의 대출광고를 위해 명의도용한 인터넷 아이디 22개를 이용하고 문자발송사이트를 통해 하루에 3만~9만여건씩 모두 1020만건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등록 대부중개업자 백모씨는 대출알선을 위해 이모씨 등 10명을 고용하여 불법대출 광고 문자를 보고 연락한 사람들과 전화 대출상담 등을 하도록 하고 대출중개가 성사되면 대출을 받은 사람들로부터 진행비용 명목으로 대출금액 5%~16% 정도의 수수료를 받아 323명으로부터 2억1000  상당의 대출중개 불법수수료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