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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사단법인 ‘사랑을 담는 사람들’과 공동으로 탈북 학생 학자금 마련을 위한 '2009 자선 와인카페'를 신사동 도산공원 잔디밭에서 9월 4일 오후 5시에 개최한다.
탈북자 후원회원 등 300여명이 참여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자선 모금함을 설치하고 와인쿠폰을 발행해 성금을 모은다. 이날 모금한 성금은 새터민 대학생 장학금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모금활동과 와인 시음행사 사이사이에는 개그맨 이승환의 사회로 남성중창단 ‘극장을 떠난 바보 음악가들’ 공연과 윤유정 김자경 오페라단 부원장 등의 클래식 공연이 이어진다.
서울 강남구에는 일원동 지역을 중심으로 110가구 136명의 탈북민이 거주하고 있다. 강남구 관계자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강남구가 팔을 걷어 붙였다”며 “감사와 나눔의 마음으로 강남구의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