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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 군∙경들을 죽창으로 찌르는 범대위, 한총련, 민노총, 재야세력, 폭력시위대를 즉각 구속하고 북한 김정일 하수인 노릇하는 노무현 정권도 각성하라”
‘평택미군기지 확장촉구 및 불법폭력시위 범 주민저지 결의대회’가 2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펌프리 K-6기지 정문앞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군경에게 폭력을 행사한 범대위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했음이 표출된 대규모 반정부 행사였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국민행동본부 등을 비롯한 20여 시민단체회원과 팽성상인회 등 평택지역 주민들1000여명은 최근 평택 미군기지 이전에 반대하며 군경에게 폭력을 행사한 범대위의 행위를 맹렬히 비난하면서 이들의 폭력시위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대회장 주변을 둘러싼 ‘좌익세력과 양보 운운하는 국무총리는 즉각 물러나라(평택시 재향군인회)’, ‘김정일 하수인들 청와대 믿고 날뛴다. 우리는 헌법과 국군을 믿고 싸우자(대령연합회)’, ‘군인폭행 앞잡이 문정현이는 신부인가 조폭인가(평택시여성단체협의회)’, ‘반미∙친북세력범대위를 즉각 해체하라(대한민국건국회 경기도지회)’, ‘굳건한 한미동맹 우리안보의 초석이다(재향군인회)’, ‘친북반미 좌파세력 몰아내자(경기도이북도민연합회)’, ‘정신미숙아들을 배후 조종하는 문정현을 북으로 가라(팽성테니스클럽)’등 플래카드가 이들의 주장을 대변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평택기지 확장저지 및 미군철수를 주장하는 평택 범대위 및 그들을 추종하는 친북세력들은 북측의 주장에 한결같이 동조하는 불순 빨갱이 들이란 것을 확연히 깨달았다”면서 “평택지역에서 국가정책에 반하는 일체의 집회를 시도하는 것을 우리 평택시민 모두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또 “범대위로부터 군경이 죽창과 쇠파이프로 얻어맞은 불법폭력시위에 대해 한명숙 국무총리는 ‘한걸음씩 양보하여 냉정을 되찾자’는 의지 없는 말만 했다”면서 “국회의 비준까지 받은 국가정책으로 주한미군 기지 이전확장을 저지하고 방해하는 세력들을 강력하게 응징하여 실추된 공권력을 회복하고 국가 정체성을 확립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평택발전협의회 김창규 회장은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국군을 범대위가 마구잡이로 팼다”면서 “우리 평택 시민은 반미와 친북을 외치는 이들을 보고 분노를 금치 못한 나머지 범 시민 단체와 아울러 응징∙규탄할 것을 선언한다”고 개회선언을 했다.
팽성상인연합회 김기호 회장은 대회사에서 “어느 날부터 문정현이라는 신부가 대추리 주민들을 볼모로 사상적 이념적인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고 운을 뗀 뒤 “과연 진정으로 조국을 위하는 길인지 묻고 싶다”며 “국가의 위기가 눈앞에 놓였는데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나왔다. 평택을 불법폭력, 반미투쟁의 장으로 물들게 할 수 없다”고 날선 비난을 했다.
서경석 "좌파를 추종하는 이들은 정신나간 놈"
민병돈 전 육군사관학교 교장은 “이번 평택사태는 시위가 아닌 폭동이다”며 “이번 사건은 대다수의 공무를 수행하는 군∙검경을 폭행하는 일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친북∙반미∙좌익세력에 의해 벌어졌다. 힘 모아 이들을 몰아내자”고 주장했다.
선진화국민회의 사무총장 서경석 목사는 “나는 예전에 우리나라에 좌파가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었다”고 전제한 뒤, “세계에서 가장 비참하게 굶어 죽어가는 북한의 실상이 잘 알려져 있는데도 좌파를 추종하는 이들은 정신 나간 놈들”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대화로 해서 풀어나갈 일과 원칙으로 풀어나갈 일이 있는데 이번 사태는 결코 타협할 수 없다. 원칙을 분명히 해 좌파들의 맹공을 단호히 제압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우리의 힘으로 대한민국 공권력을 지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단에 오른 한미친선협회 이훈희 회장은 “이번 사태의 모든 결과는 평택주민이 결정한 게 아니다”면서 “국가가 결정한 사안에 대해 이율배반적인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국가의 이익을 위해 주한미군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친북단체∙반미결집투쟁은 더 이상 바람직하지 않으며 반미감정만 고조시켜 주한미군 몰아내려고 하는 것은 빨치산과 다를 바 없다”며 “더 이상 이들의 난동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반미∙친북세력 이 땅에서 몰아내자. 문정현, 오종렬 및 반미친북동조세력들아 가라. 엿이나 처먹어라”라고 구호를 외쳤다.
최인식 "평택사태 배후는 되게 재수없는 노 대통령과 김정일 주축으로 한 반역세력"
이어 평택시민단체협의회 현상돈 회장은 “요즘 평택이 붉게 물들어 가는 처절한 모습을 보라”면서 “이곳이 빨갱이들의 기반이 되는 장소가 되어야 하느냐. 이들의 작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이어 평택시 재향군인회 정태열 회장은 “미군기지 이전은 국가안보와 연관된 것으로 가장 중요한 사안 중 하나”라면서 “이를 반대하는 폭력시위자 전원을 구속하고 이들을 비롯한 민주노총, 한총련 등은 북한으로 넘어가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국민행동본부 최인식 사무총장은 “이 사태의 근원적인 배후세력은 되게 재수없는 노 대통령과 김정일을 주축으로 하는 반역세력임을 알아야 한다”면서 “이들은 몰아내는 데 앞장서자”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내가 알고있는 법률상식으로는 이번 사태에 대한 피해를 국가가 보상해야 한다. 팽성시민의 피해를 즉각 보상하고 애국시민단결하여 반역세력 몰아내자”고 강력하게 외쳤다.
이날 집회는 평택시민단체, 상인연합회, 한국외국인관광시설협회 평택지부, 한국특수관광시설협회가 주관하고 국민행동본부, 라이트코리아, 대령연합회, 선진화국민회의, 자유개척청년단, 나라사랑시민연대, 나라사랑어머니연합회, 대한민국바로세우기여성모임, 나라사랑실천운동, 재향군인회, 경기도도민회, 팽성기독교연합회, 한국자유총연맹, 뉴라이트청년연합, 평택발전협의회, 시민단체협의회, 활빈단 등이 참여했다.행사 이모저모
● 서울에서 왔다는 강모(65)씨는 “이 나라는 현재 거대한 정신병자가 운영하는 나라”라면서 “공산주의는 곧 살인집단을 의미한다. 6.25때 사람들을 끌어다가 죽창으로 다 죽인게 공산당”이라고 좌파세력에 적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평택시민의 의견은 온데 간데 없이 범대위 주장만 보도하는 좌익언론은 사라져야 한다”면서 “이런 보도행태를 보고 나이 많은 세대들은 울분을 토하고 있다. 방송 안본지 오래”라며 공영방송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 대회를 마치며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은 “앞으로 또다시 군경을 패는 일이 있다면 우리는 김정일 폭도세력이 이곳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끝까지 저지하겠다”고 강한 어조로 말해 시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 대회가 끝난 후 대회장 한쪽에서는 북한 김정일 정권을 강력 규탄하면서 인공기 및 한반도기를 회수하여 화형식을 거행했다. 또 대회 중간에는 활빈단에서 비난하며 화형식을 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