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서울특시장 선거는 노무현, 박근혜, 고건의 대리전 될 것"

    지난 16대 국회에서 민주당 상임중앙위원으로 당내서열 3위였던 김경재 전 의원이 차기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며 이 같이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2일 뉴데일리(www.newdaily.co.kr), 정치전문웹진 다요기(www.dayogi.or.kr)와의 공동인터뷰를 통해 "차기 서울시장 선거는 노 대통령의 대리자,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대리자 그리고 고건 전 국무총리의 대리자가 대결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한나라당 맹형규, 홍준표 의원 등을 가장 유력한 상대후보로 판단하고 이 같은 관측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여권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의 출마가능성은 높게 점치지 않았다. 

    '고건 대통령 만들기 위해선 김경재가 서울시장으로 당선돼야'

    김 전 의원은 차기 대선 예비후보 선호도에서 이 시장과 1~2위를 다투고 있는 고 전 총리를 자신의 선거전략으로 내세울 방침이다. 그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저는 선거 캠페인을 할 때 고건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나온 사람이라는 것을 내세울 것"이라며 "현재 거론되는 후보 중 고건을 내세울 사람은 없고 저는 민주당 후보이면서 고건이 미는 후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민주당의 고 전 총리 영입추진과 맥을 같이 한다. 그러면서 고 전 총리와의 인연도 힘주어 강조했다. 고 전 총리와 서울대 정치학과 선후배 사이인 그는 "고 전 총리는 대학직계 선배이며 오랜 관계가 있다"며 "최근 중국여행도 같이 갔다왔다"고 말한 뒤 "때문에 2007년 대선에서 고 전 총리처럼 경륜이 있고 안정적 캐릭터가 있는 사람이 국정을 끌고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차기 서울시장으로 당선돼 '고건 대통령 만들기'를 주도하겠다는 것. 그는 현재 고 전 총리의 민주당 영입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그는 "고 전 총리가 쉽게 움직이지 않고 있지만 민주당으로 영입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며 "꾸준히 민주당에 입당하라고 권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건 지방선거전 정치적 제스처 있을 것"
    '고건+민주당+국민중심당'으로 지방선거와 차기 대선 준비해야

    김 전 의원은 5월 지방선거 전 고 전 총리의 민주당 영입으로 민주당의 재건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민주당이 전당대회를 통해 당 체질개선을 선행한다면 또 예전의 민주당으로 복원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때 고 전 총리가 들어온다면 굉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고 전 총리와 관계가 밀접한 것으로 알려진 심대평 충남도지사와의 연대를 통해 민주당과 국민중심당(가칭)의 통합가능성도 기대했다. 고 전 총리를 필두로 민주당과 국민중심당의 연대를 통해 지방선거와 차기 대선을 준비하겠다는 의도.

    그는 "고 전 총리가 민주당에 입당해 기득권을 갖지 않고 국민중심당과의 통합으로 새로운 세력을 만든다면 굉장한 폭발력을 가질 수 있다"며 "이럴 경우 서울·경기지역에 호남·충청 유권자까지 흡수할 수 있고 이러면 지방선거 판세가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직 현실적으로 국민중심당까지 연대하기는 때 이르겠지만 고 전 총리가 지방선거를 전후로 정치적 제스처를 보이지 않겠느냐"며 내심 지방선거 전 고 전 총리의 입당을 바라는 모습이었다. 그는 이어 "지방선거는 대선의 전초전이고 불가결의 관계가 있기 때문에 고 전 총리 측의 자문그룹이 (이런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고건을 중심으로 한 제3의 정치세력이 규합될 것'이란 정치권 일각의 전망에 대해서도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며 "정당형태를 가질 지 친목회 형식을 가질지는 모르나 현재 민주당의 변화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고 전 총리가 기다리다 지쳤을 것이고 자신이 당을 만들면 민주당과 국민중심당이 자신에게 쏠릴 수 있다는 판단도 할 수 있다"고 말한 뒤 "결국 타이밍의 문제"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고 전 총리가 우민회 등 조직이 많지만 정치적 결사체로 얽혀지지는 않다"며 "대권은 반드시 정치적 결합체가 있어야 하고 사람들을 적당히 모으는 협의회나 친목회로는 대권을 잡기 힘들다"고 말해 거듭 고 전 총리의 민주당 입당을 촉구했다.

    '한화갑 밥상론', "고 전 총리 유쾌하지 않았을 것"

    김 전 의원은 한화갑 대표의 당운영에 대해서도 불만을 나타냈다. 특히 한 대표의 잘못된 당운영으로 고 전 총리의 영입작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한 대표의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한 대표의 당운영에 대해 많이 경악을 하고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지난 총선때 한 의원이 수도권으로 지역을 옮기려다 다시 유턴해서 돌아간 것을 두고 비판적으로 봤던 것에 대해 한 대표가 많이 서운했던 모양"이라고 말한 뒤 "이젠 화해를 통해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야 하고 한 대표도 변화하리라 믿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대표가 고 전 총리를 겨냥, "밥상을 다 차려놓고 난 다음에 와서 밥만 먹으면 안 된다"고 발언한 것을 거론하며 "해명이 되긴 했지만 고 전 총리는 유쾌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며 한 대표의 실수를 지적했다. 

    "노 대통령 저렇게 엉망인 줄 몰랐다"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 선거캠프의 홍보본부장을 맡으며 대통령 당선에 1등공신이었던 김 전 의원은 노 대통령에 대해 거침없이 비판했다.

    특히 그는 "노무현 정권의 접근방식으로 통일은 불가능하다" "노 대통령에 기대도 하지 않지만 이제 잃어버린 민심을 회복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저녁에 인터넷 댓글이나 달고 있고 그래서 어떻게 나라를 끌어가느냐" "노 대통령이 그렇게 근사한 최고의 정당을 만든다고 하더니 천하에 지저분한 경력을 가진 사람은 다 끌어들였다"는 등 원색적인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어떻게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든 정당을 깰 수 있느냐"며 "나는 처음 헤어질 때만해도 노 대통령이 영혼은 순수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노 대통령이 저렇게 엉망인 줄 몰랐다"고 성토했다.

    그는 "지금 생각해보면 노 대통령이 왜 당을 깨려했는지 이해가 간다"며 "자기와 코드 맞는 사람을 데리고 선거를 하려면 당시 민주당 세력을 갖고는 어렵다고 판단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시민 입각설은 노 정부의 구제불능 인사 보여주는 것"

    그러면서 현 정권의 인사정책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노무현 정권이 인사하는 것을 봐라. 옛날에는 코드인사에 대해 국정시스템에 맞는 합리적인 인사를 뽑는다고 했지만 요즘은 그런 것도 없이 맘대로 인사를 단행한다"며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잃어버린 민심을 회복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비난했다.

    특히  '유시민 의원의 보건복지부 장관 입각설'이 나오는 데 대해서도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한다"며 "노무현 정부의 인사는 더 이상 구제가 불능할 정도로 돼가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 정권의 과거사 정리 작업에 대해서도 "그 과오를 지금에 와서 때리면 뭐하겠느냐. 결국 현 정권마저도 심판대에 오를 수 있다"며 "누가 누구를 심판할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미래를 위한 전략을 준비해 나가야 하며 국민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는 노 대통령의 신년사를 거론하며 "말이야 뭔들 못하겠는가 실천을 해야지"라고 개탄했다.

    이어 "대통령이 되고 나니까 평소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성미에 각종 정보가 다 들어오니까 자신이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며 "이젠 국민을 가르치는 '국민선생'이 되려는 모습까지 연출한다"고 지적했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 기분 별로 안좋아 한다'

    김 전 의원은 이어 '국민의 시절에도 도청이 이뤄졌다'는 국정원의 발표 역시 노무현 정부의 정치적 의도가 담긴 것으로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정부 사람들은 노무현 정부에서 하는 일에 대해 그렇게 반기지 않는 것 같다"며 도청문제로 김 전 대통령 측이 현 정부에 대해 내심 불쾌감을 갖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1일 동교동 김 전 대통령에게 새해인사를 갔고 그 자리에서 한승헌 전 감사원장이 축배를 하며 '요즘 현 정부 전 정부 사이에 이런저런 여러 가지 생각이 있지만 이심전심일거라 생각하고 축배를 들자'고 했다"며 "전체적인 분위기가 이 정부의 도청문제에 대해 지나치다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는 것처럼 느꼈다"고 말했다.

    '추미애 실수만 아니었어도...' "20~30석은 얻을 수 있었을 것"

    김 전 의원은 이어 최근 입각설이 나돌고 있는 추미애 전 의원에 대해서도 불만을 쏟아냈다. 그는 비록 탄핵역풍으로 민주당이 지난 총선에서 좋은 성적표를 얻긴 힘들었지만 9석이라는 초라한 결과까지는 초래하지 않았을 것이란 주장을 펼쳤다.

    무엇보다 이 같은 결과를 추 전 의원의 탓으로 돌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가장 유감스러웠던 것은 막판에 추 전 의원이 결과적으로 탄핵을 사과하는 입장을 취한 것이 결정적인 잘못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총선 직전 '옥쇄파동'을 민주당 몰락의 원인으로 꼽았다. 이 역시 추 전 의원의 잘못된 판단으로 초래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17대 총선직전 공천문제를 놓고 당시 구주류 였던 '조순형 대표'측과 당 쇄신을 주장한 '추미애 상임중앙위원'측으로 분열되며 큰 내홍을 겪었다.

    옥쇄파동이란 당시 조 전 대표가 단행한 공천을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던 추 전 의원이 개혁공천을 단행한다는 주장아래 조 전 대표의 직인을 가져가 공천명단을 새롭게 작성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사건.

    조 전 대표는 즉각 중앙선관위를 방문해 대표직인 변경신청을 했고 결국 선관위는 조 전 대표의 손을 들며 마무리 됐다. 이른바 '옥쇄파동'으로 불리며 민주당 몰락의 결정적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에 대해 김 전 의원은 "어떻게 마무리 된 공천을 선거대책위원장이 바꿀 수 있느냐. 이는 전무후무한 일"이라며 "(탄핵사과와 옥쇄파동만 없었다면) 민주당이 민노당과 비교되지 않을 만큼 적어도 20~30석 정도는 얻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장 붙어보고 싶은 사람은 홍준표"

    김 전 의원은 현재 거론되고 있는 차기 서울시장 후보 중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을 가장 붙어보고 싶은 상대로 꼽았다.

    그는 "홍 의원은 매력있는 사나이"라며 "우리 둘은 학교도 대비되고 지역도 대비돼 시민의 선택이 분명히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이 포퓰리스트적인 면이 있고 이런 부분이 국민정서에 맞을 수는 있어도 냉정하게 보면 어긋나는 것이 많다"며 "그런 것들을 지적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과 각축을 벌이고 있는 맹형규 의원에 대해서도 "사람이 굉장히 스마트하다"며 "그러나 고유지지층이 약하다"고 지적했다. 또 여권 후보로 거론되며 여론조사에서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강금실 전 법무장관에 대해 "스타일리스트라서 국민들이 좋아하는 것 아니냐"고 평가한 뒤 "머리가 좋은 분인데 열린당 간판으로 시장에 나오려고 하겠느냐"고 말해 강 전 장관의 출마가능성을 낮게 전망했다.

    "타 후보와의 후보단일화 작업도 할 수 있다"

    김경재 전 의원 약력

    ▲서울대 정치학과(60학번)
    ▲미 펜실베니아대 정치학
    ▲박사과정 (1973~1978) 
    ▲'제3선 개헌 반대 범국민투쟁위원회(범투위)' 부대변인 (1969)
    ▲한국 기독학교총연맹 초대대학부장 (1970)
    ▲김대중 신민당 대통령 후보 선전 기획위원 (1971)
    ▲'에큐메니컬 스칼라십'으로 도미(1972. 8~1987.10)
    ▲여권 취소로 망명 생활 시작 (1972. 8~1987.10)
    ▲한국 민주회복 통일 촉진 국민회의 대변인 및 부의장 (1973~1982)
    ▲미주 한민신보(워싱턴) 주필(1977~1987)
    ▲독립신문(뉴욕) 창간, 주필 겸 발행인(1977~1987)
    ▲'김대중 선생 구출 긴급회의 국제회의(동경)' 기조연설 (1980)
    ▲통합단체 미주 민통연합 제4대 전국의장 (1985)
    ▲15년만에 망명에서 귀국, 평민당 창당 발기인(1987.10)
    ▲김대중 총재 특별 보좌역(1987~1992)
    ▲평민당 서울 강남갑 지구당 위원장(1987~1991) 
    ▲민주당 창당 발기인, 당보 편집위원장 14대 총선 선대위 대변인
    ▲서울 종로 지구당 위원장(1991~1995)
    ▲새정치국민회의 창당발기인(1996)
    ▲창당준비위원회 집행위원, 당보편집위원(1996)
    ▲15대 국회의원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위원(1996~2000)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위원(1996~2000) 
    ▲새정치국민회의 원내부총무 (1996~1997) 
    ▲국회 한보사건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1997)
    ▲새정치국민회의 홍보위원장(1997. 5~1998. 3 김대중 대통령 후보)
    ▲새정치국민회의 총재 특별보좌역 (1998. 8 ~ 1999. 4)
    ▲사단법인 보통사람들의통일운동시대본부 의장(1999. 9~현재)
    ▲한국 종군연예인협회 명예회장(1999. 9~현재)
    ▲한·러 브리야티아 공화국 친선협회 회장 (1998. 7. 28~현재)
    ▲16대 국회의원,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
    ▲국회 2010년세계박람회유치특별위원회 위원장(2001. 4~2002. 5)
    ▲새천년민주당 당발전과쇄신을위한특별위원회 위원(2001.11~2002. 1) 
    ▲새천년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2002. 1~ )
    ▲국민경선 진행분과 위원장(2002. 1~ ) ▲새천년민주당 당무위원, 연수원장, 유세위원장

    그는 이어 타 후보와의 후보단일화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먼저 "열린당에서는 어떤 후보가 나오더라도 토론을 통해 이길 수 있다"며 여권후보에 대해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후보군에 대한 인물분석을 한 결과 겨뤄볼 만 하다는 결론을 가졌다. 당 지지율이 약해 약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30번 이상의 토론으로 당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고 그런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며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이런 환경에 서울시 발전에 대한 탁월한 아이디어만 있다면 서울시민에게 대안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후보 중 호남사람은 나밖에 없고 서울엔 3분의 1이 조금 넘는 호남유권자가 있다"며 "나는 호남뿐 아니라 경상도 분들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거듭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한나라당 후보가 너무 강력할 경우는 나머지 후보와 단일화 작업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노무현-정몽준 단일화를 이뤘던 것처럼 이번에도 단일화 작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회창 한나라 천하통일하면 당선 가능성 제일 높아"

    김 전 의원은 마지막으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언급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패배요인을 홍보전략 부재로 꼽았다.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선거캠프 홍보본부장을 맡았던 그는 "저쪽(이회창 후보 선거캠프의)홍보물을 보면서 우리 홍보팀의 사꾸라가 만든 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홍보물을 못만들었다"며 "한나라당은 당시 부재자 투표를 하는 것 자체도 잘 모르더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방선거 전후로 정치권의 정계개편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하면서도 "정계개편이 이뤄지겠지만 아마 한나라당은 깨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한나라당은 자신들이 이길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깨지지 않을 것이며 박 대표도 이 시장도 경선불복을 하고 당을 깨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만일 이회창 전 총재가 한나라당을 천하통일하고 대선에 출마한다면 당선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