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 내부는, 윤석열편 한동훈편으로 갈라져 다퉈[비좌파 언론]은, [중간노선] 승리라고 반겨국민적 차원에선, [정통 자유정신]은 살아 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전화해,
내주에 용산에서 만나자고 했다.
이건 무엇을 의미하는가?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미 물었다.
“망할 때 밀라다 호라코바처럼 죽을 것인가,
사회민주당 좌파 처럼 죽을 것인가?”■ 죽는 법 두 가지
1940년대 후반 체코가 적화되었을 때,
끝까지 투항을 거부하다가 처형당한 호라코바 여사,
그리고 좌익 통일전선에 가담해 입각까지 했다가,
적화되자마자 숙청당한 사회민주당 좌파.
죽는 데는 시간 차이밖에 없었지만,
그 둘의 죽음의 질(質)은 엄청 달랐다.이 두 가지 망하는 방법이,
그 모양 그대로 지금의 한국 정치에서 고스란히 되풀이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차이는 분명히 있다.
그러나 대통령이
이재명 을 만나기로 한 것의 의의(義意)와 상징성은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다.■ 사비성, 평양성, 그리고 미조리함
한 마디로 [투항] 이다.
지난 총선 결과 패배는 물론 정해졌다.
그러나 그것을 대통령이 이런 방식을 취하며
미조리 함상(2차 대전 직후 미국이 일본의 항복을 받은 군함)에 오르기로 한 것은,
사비성과 평양성이 라·당(羅·唐) 군에 함락된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자유·보수·우파는,
그런 윤석열 대통령 편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편으로 갈라져 싸운다.
[비(非) 좌파 언론] 들은,
일제히 이것을,
자신들의 소위 [반(反) 윤석열 중간파 노선] 의 승리라며 반길 것이다.
“거봐라,윤석열, 우리 말 안 듣더니, 꼴 좋다.”■ [정통 자유의 정신]은 건재
이제 한국에서 [자유·보수·우파 원내 정파]는 없어졌다.
국민의힘은 벌써 오래전에 전투적 자유주의 노선을 포기했다.
이번 4.10 총선 공천 과정에서도 도태우 같은 후보는 공천을 받고서도 취소당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작년 8.15 경축사의 자유 정신도 백지로 돌아갔다.그러나 국민적 차원에서는 아직도
[정통 자유의 정신]은 살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최근 여론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전보다 무려 11%가 떨어진 23%로 나타났다.
왜?
국민의힘의 기대와는 정반대로,
이른바 [산토끼] 는 오지 않고,
실망한 [집토끼]만 가출해버렸으니.우리는 그 어떤 추상적 이념을 고집하는 게 아니다.
[실용]을 반대하는 것도 아니다.
구시대적 [꼰대 보수] 를 주장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정치공학] 이 대세라지만…■ [가치·정신·철학] 강조 멈출 수 없다
우리는 자유대한민국을 타도하려는
★민족해방론자들 ★민중민주주의자들 과
목숨 던져 싸우는 [자유 정신]을 강조하는 것뿐이다.
이것마저 [중도실용] 이란 구실로 내버린다면
[자유대한민국]이랄 것이, 뭐가 남는가?일어나자.
자유인들!
앉아서 사느니 서서 죽자!
우리 승리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