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음습 [술판문화]가 빚어 냈다중국과 <이씨조선>의 나쁜 문화유전자 탓[이재명 방탄]에 사용할 창작 뮤지컬 서곡인가?
  • ▲ 이재명 한 마디가 벌집을 쑤셨다. 대장동 변호사 당선인 5인방을 비롯 민주당 친명계의원들이 수원지검 앞에 벌 떼처럼 모여 검찰을 맹비난하고 있다.
대북송금 파도가 이재명에게 덮치는 것을 막기 위한 [방파작전]으로 해석된다. ⓒ연합뉴스
    ▲ 이재명 한 마디가 벌집을 쑤셨다. 대장동 변호사 당선인 5인방을 비롯 민주당 친명계의원들이 수원지검 앞에 벌 떼처럼 모여 검찰을 맹비난하고 있다. 대북송금 파도가 이재명에게 덮치는 것을 막기 위한 [방파작전]으로 해석된다. ⓒ연합뉴스
    <바다가 육지라면>과 <검찰 회유라면>

    썰렁한 옛날식 아재 개그다.
    가장 큰 라면은? <바다가 육지라면>.
    가장 황당한 라면은? <검찰 회유라면>.

    ■ 이재명 방탄 전주곡명은 <검찰회유>

    민주당 의원들이 수원지검에 몰려가 [검찰 해체] 를 주장하고 있다.
    외침만 있고 증거는 없다.
    그건 이의제기라고 볼 수 없다.

    노래일 뿐이다.
    굳이 장르를 밝히자면 [깽스터 랩].
    제목은 <검찰 회유>.

    창작은 자유다.
    하지만 가사가 너무 저급하거나 누군가를 속일 목적이라면, 처벌받아야 한다.

    다음은 민주당 창작 가요들이다.
    <청담동 술자리>, <생태탕>, <검찰 회유> 등등.

    노래 가사는 [사실이라면] 가정법으로 시작한다.
    가요가 즐거운 이유는, 그 가사를 놓고 사실 다툼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민주당 창작 가요는 사실이 아니어도 책임지지 않는다.
    말 그대로 [아니면 말고] 식이다.

    그 노래를 부르는 이들은 음모론자들이다.
    음모론은 항상 대중을 즐겁게 한다.
    선정적이기 때문이다.

    외계인을 직접 봤다는 사람은 없다.
    본 사람의 말을 들었다는 식이다.

    <검찰 회유>도 마찬가지다.
    검찰이 [진술 조작] 목적으로 피의자와 함께 연어·소주 파티를 했다는 것인데, 증거는 없다.
    그런 말을 들었다는 것이다.

    음모론자들은 피의자 이화영 의 말만 듣고 <검찰 회유> 를 확신해 지금 [검찰 해체] 를 주장하는 중이다.

    ■ 주장은 있고 증거는 없고

    박찬대 의원(이하 존칭 생략)은 이화영 의 주장이 [구체적이어서 신빙성이 있다] 고 주장한다.
    황당하다.

    [게임이론] 시각에선, 주장의 신빙성은 실현 가능성을 전제한다.
    구체성 여부와 무관하다.

    역설적이게도, 사기꾼들의 주장이 더 구체적인 경향이 있다.
    사람들을 속이기 위해서다.

    주장하는 이는 입증 의무를 진다.
    박찬대 <검찰 회유> 주장을 하기 전에 증거부터 제시해야 할 것이다.

    음모론자들은 선동 기술이 있다.
    증거 제시를 요구받으면, 반박 증거를 먼저 내놓으라고 다그친다.
    없는 걸 보여줄 순 없듯, 반박 증거는 성립하지 않는다.

    주장하는 자가 입증하지 못하면, 그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게 된다.
    법률 행위는 반드시 증거를 필요로 한다.
    그래서 증거 법정주의이다.
    민주당은 [촉] 만 있고 [증거]는 없다.

    ■ [연어]를 찾아라

    이제 보라.
    자신들의 주장이 힘을 잃으면, 영화 <올드보이> 오달수가 군만두 배달 중국집 찾듯, 검찰청으로 연어를 배달한 음식점을 찾아 나설 것이다.
    수원시 아니 경기도 전체를 조사해보자고 할 것이다.

    그건 증명이 아니다.
    예를 들어, 1억 더하기 1억은 2억이다.
    정말 2억이 맞는지 직접 세보는 건, 올바른 증명법이 아니다.
    세는 과정에서 오류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음모론자들이 외계인을 주장하는 건 대중의 흥미를 위해서다.
    직접 목격해서가 아니다.

    민주당도 마찬가지다.
    [검찰 술판] 은 없었다.
    다만 [검찰 술판] 을 통해, 대중의 관심을 유도하고 싶을 뿐이다.

    [출세와 술], 한국은 [술판의 나라]

    한국은 [술판의 나라] 다.
    술잔을 잘 돌려야 출세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한국인들의 무의식엔, [출세와 술] 이 등식화되어 있다.
    출세한 이들 간에 술판이 없을 리 없다는 식의 선입견을 조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화영 이 주장하는 [검찰 술판] 은 없었을 것이다.
    그가 말을 바꾸고 있다는 게 그 증거다.
    처음에는 [술판] 장소를 검사실 옆 창고로 지목했다가, 검사실 안 영상조사실로 바꿨다.
    그러더니 다시 검사 휴게실로 바꿨다.

    일관성을 들먹일 필요조차 없다.
    정황으로 보더라도, 그리고 [게임이론] 시각에서 파악해 보더라도, 검찰이 이화영 에게 술까지 줘가며 회유했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생각을 해보라.
    그렇게까지 해서 검찰이 얻을 게 없다.
    만약 이화영 이 역으로 <검찰 회유> 증거를 확보해 반격하면, 검찰은 꼼짝없이 당하게 된다.
    그렇게 어리석은 짓을 감당할 만큼, 머리 나쁜 검사는 없을 것 같다.

    ■ 대북송금 수사·기소·재판의 콩가루화 꼼수

    문제는 왜 갑자기 이화영 이 증거도 없이 <검찰 회유> 를 주장하느냐 이거다.

    이재명이화영 의 주장을 100% 사실이라고 확신한다.
    모순이다.

    이화영 은 지난 4일 <검찰 회유> 를 주장했었다.
    그게 사실이라면, 총선 끝날 때까지 문제 제기를 미룰 이유가 없다.
    선거전 과정에서 사실이 아닌 내용을 퍼트리면 선거법 위반이 된다.
    따라서 그들은 선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던 것으로 보인다.
    즉, 그들 스스로 이화영 의 주장을 확신치 못했다는 증거다.

    선거 후 자신들이 거대 의석을 확보하고 보니 입법 권력을 이용해 [판] 을 흔들고자 하는 것이다.
    [국정조사] [특검] 운운해가며, 대북송금 수사 자체를 무력화시키려는 의도다.
    그 이유는 뻔하다.
    이재명 사법리스크 때문이다.

    ■ 이재명 한 마디에 호떡집 불났다

    조국 이 부상하자 민주당은 다급해졌다.
    민주당의 아킬레스건은 친명계이고, 친명계의 아킬레스건은 이재명 이고, 이재명 의 아킬레스건은 사법리스크이다.

    지난 총선에서 조국 은 선전했고, 이재명 은 현상 유지에 실패했다.
    조국혁신당이 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민주연합보다 더 큰 지지를 얻었다.

    그 민심은 이재명 의 사법리스크를 반영한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이재명 이 다음 대선 후보가 되기 어렵다고 말한다.
    만약 조국 이 다음 재판에서 가벼운 형량이 나오면, 무게추가 순식간에 조국 쪽으로 쏠릴 가능성도 있다.
    그들은 정권 창출을 위해 조국이재명 보다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게다가 이재명 의 혐의는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특히,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화영 의 주장은 설득력이 부족하다.

    대한민국은 누가 뭐래도 서열의 나라다.
    찬물도 아래위가 있다고 한다.
    대북송금과 관련해 경기부지사 이화영 이 당시 임면권자 경기지사 이재명 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술잔 돌리는 순서까지 따지는 판에, [아랫사람] 부지사가 [윗사람] 지사의 허락을 구하지 않았다면 정상이 아니다.
    더구나 불법적인 일을 하려는 판에, [아랫사람]  [윗사람] 의 허락을 구하지 않고 단독으로 할 수 없을 것이다.

    ■ 시스템 후진국 대한민국의 술판문화

    더 큰 문제는 좌파의 [술판 마인드] 이다.
    모든 걸 술자리에서 [사바사바] 해서 해결할 수 있다는 발상.
    좌파주도 [시스템 후진국] 대한민국을 말해준다.

    술자리 [사바사바] 는 좌파 비즈니스 방식이다.
    한국의 유인체계는 술 권하고, 술 따르고, 술잔 돌리는 서열 속에 [사바사바] 하는 네트워크를 기본으로 한다.

    지금 수원지검 앞에서 <검찰 회유> 떼창을 벌이는 민주당 의원들은 술잔 돌리는데 도가 튼 사람들 같다.
    586의 <새천년 룸싸롱 술판> 사건도 우연이 아니다.
    그러니 저렇게 [술판] 상상력을 동원해 이재명 사법 리스크를 희석시키려는 것이다.

    술술술.
    각설이 타령대로 술 술술 잘 넘어가서 술 이다.

    처세 과 기만.
    그 모든 건 술 따라주고 술잔 돌리는 문화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처세[술]이고 기만[술]인 것이다.

    중국 문화이기도 하다.
    비싼 술 따라주고 일어선 586, 비싼 술 따라 마시다 망할 것이다.
    술 문화는 조선 시대부터 양반들이 간직해 온 한국의 문화 코드이다.

    역설적이게도 진보를 자처하는 좌파가 [음습한 술판 문화] 를 더 좋아한다.
    그들이 진보가 아니라는 증거다.
    참고로 한동훈 은 술을 못한다고 한다.

    문제는 [검찰 술판] 이 아니라 민주당의 [술술술, 술판 마인드] 인 것이다.

    ■ 시스템은 무너지는데…

    한국의 [시스템 붕괴] 는 이미 시작됐다
    .
    누군가는 의회 권력을 이용해 유죄를 무죄로 돌리려는 중이다.
    [유죄][무죄] 로 바뀌면, 이보다 더 강한 [신호] 는 없을 것이다.
    모든 걸 자의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시스템을 지키기] 위한 각성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