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오후 7시 LG아트센터 서울, 13일 오후 5시 강동아트센터서 공연
  • ▲ 2024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키즈 콘서트 '클래식 음악여행' 포스터.ⓒ서울시립교향악단
    ▲ 2024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키즈 콘서트 '클래식 음악여행' 포스터.ⓒ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이 오는 12일 오후 7시 LG아트센터 서울, 13일 오후 5시 강동아트센터에서 2024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키즈 콘서트 '클래식 음악여행'을 선보인다.

    '키즈 콘서트'는 온 가족 모두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다. 무대 위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따라가다 보면 클래식 명곡 감상과 함께 공연 관람 예절도 배울 수 있다.

    공연은 과거로의 음악 여행을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다. 난생처음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러 간 '서울이'와 '시향이'가 우연히 만난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와 함께 시간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프랑스 파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미국 뉴욕 등 세계 주요 4개 도시를 여행하며 위대한 작곡가들을 만나고, 작곡가들이 남긴 작품을 서울시향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가 지휘를 맡는다.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와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거슈윈 '파리의 미국인', 번스타인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메들리 등이 이어진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클래식 음악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교육적·예술적 요소가 다채롭게 결합된 클래식 음악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울시향은 10월 9일 오후 1시와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두 차례 '키즈 콘서트'를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