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폐막, 주인공 '캐시' 역에 혼연일체…오는 6월 개막 '시카고' 출연
  • ▲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공연 장면.ⓒ씨제스스튜디오
    ▲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공연 장면.ⓒ씨제스스튜디오
    배우 민경아가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마지막 공연 소감을 전했다.

    지난 7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막을 내린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제이미와 캐시가 사랑에 빠지고 결혼하고 헤어지기까지 5년간의 시간을 단 2명의 배우가 음악으로 공연 전체를 채우는 송스루 뮤지컬이다.

    2002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으며, 국내에선 2003년과 2008년 무대에 올랐다. 두 남녀의 시간이 서로 반대로 흘러 공연 내내 서로 엇갈린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주인공 '제이미' 역에 이충주·최재림, '캐시' 역은 박지연·민경아가 맡아 열연했다.

    민경아는 이별부터 만남까지 역순으로 흘러가는 캐시의 감정을 흡인력 있는 연기와 가창력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90분간 쉼 없이 이어지는 공연을 흐트러짐 없이 선보이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 ▲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공연 장면.ⓒ씨제스스튜디오
    ▲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공연 장면.ⓒ씨제스스튜디오
    민경아는 "그동안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를 사랑해 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많은 걱정을 안고 시작했던 공연이었는데, 그런 걱정이 무색할 만큼 행복한 기억만 남은 공연이 됐다. 캐시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고, 캐시와 함께한 모든 시간이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까지 공연장을 찾아주신 많은 관객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 모두가 해피엔딩이 되길 기원한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 보여드릴 수 있는 민경아가 되겠다.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경아는 6월 7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시카고'에서 '록시 하트' 역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