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8 쇼케이스 선정작 포스터.ⓒ라이브
    ▲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8 쇼케이스 선정작 포스터.ⓒ라이브
    공연제작사 라이브가 주관하는 2023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 사업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이하 '글로컬') 시즌8의 쇼케이스 진출작 2편을 발표했다.

    △'작가 개발 스토리' 부문의 '재즈 온 세러데이'(극작 김바미, 작곡 주영민) △'라이브 IP 스토리' 부문의 '당신의 과녁'(극작 현지은, 작곡 김은영)이 선정됐다.

    '재즈 온 세러데이'는 1920년대 재즈의 발상지인 미국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매주 토요일 재즈를 연주하지 않으면 도끼로 살해하겠다"는 의문의 편지를 받게 된 브라운 가족의 생존기를 그린 블랙코미디다. 브라운 가족이 한 마음으로 연주해야 하는 재즈를 배워가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전달한다. 

    김바미 작가와 주영민 작곡가는 "재즈는 소통과 존중, 배려가 중요시되는 음악이기 때문에 재즈와 가족은 서로 닮은 점이 많다. 작품을 통해 관객분들이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당선 소감을 전했다.
  • ▲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8 쇼케이스 선정작 발표 이미지.ⓒ라이브
    ▲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8 쇼케이스 선정작 발표 이미지.ⓒ라이브
    '당신의 과녁'은 고태호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각색했다. 살인 누명을 쓰고 17년 간 감옥에 갇혀 있다가 풀려난 '엽'의 이야기를 다룬다. 복수 스릴러 장르로 구분되는 작품이지만, 복수보다는 복수에 얽힌 사람들에 대해 초점을 맞춘다. 

    뮤지컬화를 맡은 작가 현지은은 "방대한 원작을 무대로 옮기기 위해 주인공이 겪는 여정과 그에 따른 변화를 중점적으로 각색했다. '당신의 과녁'이 관객분들께 '붕괴된 삶을 재건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쇼케이스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선정된 두 작품은 4월 중순 국내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쇼케이스는 프로듀서·공연 관계자와 일반 관객들이 참여하며, 창작진이 작품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 앞으로의 작품 발전 방향을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글로컬' 시즌8 쇼케이스 미선정작은 작품 개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제작사 대표, 연출가, 작가 등 전문가들의 추가 멘토링을 제공한다.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로 대본을 번역해 국내외 제작사 매칭 및 해외 공연 추진을 위한 사업화를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