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유민주주의의 지향점은 무엇인가중국과 다른, 우리의 정체성은 무엇인가'개딸 전체주의자들'의 정체성은 도대체 무엇인가
  • <‘탈북민’을 아십니까?>

    ‘탈북민’.
    사전에 나오는 일반명사다.
    ‘탈북민’ 대신 ‘북(北)배경주민’이란 말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탈북민’이 더 짧고 더 쉽다.

    한국 사람들은 ‘조 민’ 은 잘 알지만 ‘탈북민’은 잘 모른다.
    무관심 때문이다.

    하나 묻자.
    한국 자유민주주의의 지향점은 뭐고 정체성은 뭘까?
    지금 시국에선 이재명 민주당에 반대하면, 자유민주주의자로 간주 되는 분위기다.
    즉, 이재명 민주당의 여집합인 것이다.

    말한다.
    여집합은 정의가 될 수 없다.
    정의가 없으면, 정체성도 규정할 수 없다.

    그 정의는 정치학자들이 내려야 하겠지만, 하나 지적하고자 한다.
    한국의 자유 우파가 친북 좌파의 공세에 그토록 무력한 모습을 보이고, 모래알 정서로 모여 있다 한순간에 박살 나는 이유이다.
    바로 [정체성 부족] 때문이다.

    그 결과 이해타산엔 매우 재빠르다.
    정당도 국가도 민족도 정체성이 없을 수 없다.

    한국인은 중국인과 다를까?
    다르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근거가 바로 정체성이다.
    중국인들 다수는 한국이 중국의 ‘부분집합’ 이라고 생각한다.
    ‘동북공정’ 이 진행되고, 중국에서 제대로 교육받은 중국인들은 고구려 ‘중국의 한 지방 정권’ 으로 이해하고 있다.

    ■ 정당간 '다툼'은 국가 지키자는 것인데 

    총선을 앞에 두고 대한민국에 ‘인기몰이’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
    선거 전략상 인기몰이도 필요할 것이다.

    민주주의는 ‘다툼’을 전제로 한다.
    시장원리와 비슷하다.
    생산자와 소비자는 가격을 놓고 얼마간 다투게 된다.
    ‘다툼’을 통해 균형가격이 형성되고 순기능이 나타난다.
    그 시장을 통해 생산자는 이윤을, 소비자는 효용을 얻어간다.
    그들이 그 시장에 다시 나타나고, 시장이 유지되는 이유다.

    ‘다툼’은 시장을 지키자는 것이지, 시장을 파괴하자는 것이 아니다.
    민주주의도 마찬가지다.
    정당 간의 ‘다툼’은 국가를 지키자는 것이다.

    친북좌파 음모론자 용인하는 이재명

    아무리 정당 간에 이해관계가 다르다고 해도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해온 이들이 국회에 들어가는 건 안 된다.
    이재명 과 교조적 친북좌파 세력이 연계해 이 나라 체제를 뒤집으려고 작정한 것 같다.

    민주당이 진보당 에게 ‘4석 보장’ 을 약속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진보당 은 옛적 통합진보당 의 이적질 ‘거룩한 계보’ 를 잇는 정당이다.

    윤희숙 진보당 대표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실을 부정했던 사람이다.
    대표는 2015년 5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천안함 폭침 주역’ 김격식 북한 육군대장 사망>이라는 기사를 공유하며 "폭침은 무슨" 이라고 했다.
    이어, "최근에도 천안함 침몰 관련 정부 주장에 반대하는 기사들이 나오는데 이 정권 (박근혜 정권)은 참 우직하게도 계속 폭침을 주장한다" 고 썼다.
    망언이 아닐 수 없다.

    이젠 잘만하면 음모론자가 이재명 ‘줄’ 을 타고 국회에 입성하게 생겼다.
    국회의원 ‘완장’ 을 차면 윤미향 처럼 악착같이 특권을 챙길 것이다.

    한국은 이렇게 황당한 나라다.
    대표 같은 음모론자가 정치인 행세를 하는 것도 웃기지만, 더 웃긴 건 그렇게 무책임한 정당과 연계해 총선을 치러보겠다는 ‘개딸’ 전체주의자들 이다.
    이 모든 문제의 근원은 [정체감 부족]이다.

    ■ 북한 인권 철저히 외면하는 이재명

    그들은 특징이 있다.
    북한을 보면, 인지 부조화 오류를 일으킨다.
    ‘현실’의 영역에서 북한을 제외한다.

    북한은 뿔 달린 사람들이 사는 곳이 아니다.
    북한엔 사람들이 살고 있다.
    인권이 없을 뿐이다.
    그 사람들은 한국 좌파가 그토록 추켜세우는 ‘동포’들이다.

    북한은 현실의 세계다.
    그래서 더 비극적이다.
    권력을 이용해 누군가는 배 터져 죽고, 누군가는 배곯아 죽는다.

    코믹하게 들리지만 웃을 일이 아니다.
    비효율적 자원 배분의 극단적 경우다.
    핵심은 ‘현실’이라는 것이다.
    너무나 처절한 현실이다.
    그러한 현실을 외면한 채, 매체에서 떠드는 한국 좌파 지식인들의 고담준론 인권논쟁은 사치스럽기 그지없다.

    ■ 극과 극, 너무나 대비되는 남과 북

    한국은 자유가 넘쳐난다.
    통제가 안 될 정도다.

    TV를 켜면, 해 뜨는 아침부터 해가 지는 저녁까지 웃고 떠들고, ‘물개박수’ 치고, 온갖 저질 예능과 인기몰이 좌편향 콘텐츠가 범람한다.
    한류다 뭐다 전 세계에서 댄서들 불러 모아 경연까지 벌이면서 항상 들떠 있다.
    강남엔 24시간 주야대기로 네온 간판들이 번쩍이고, 나이트클럽 조명들은 절규하듯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서울에서 30마일만 위로 올라가면 비무장지대가 나오고, 그 비무장지대를 넘어가면 세계 최악의 독재국가가 나온다.
    4대째 권력 세습을 앞두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 대한민국을 무력 침략하기 위해 온갖 형태의 파괴적인 무기들을 만들어 왔고 지금도 과시하는 중이다.
    그러면서 나라 안에선 배가 고파 쥐를 잡아먹는 이들이 있다.

    ■ 진실규명 필요한 강철환의 주장

    민족애는 본능이다.
    하지만 감상적 접근은 어리석다.

    2000년대 중반, 탈북민 출신 한 분이 미국 부시 대통령을 직접 면담해 미국 교포사회에서 큰 화제가 됐던 적이 있다.
    부시 대통령이 그 탈북민이 쓴 <평양의 수족관 : 북한 강제 수용소에서 보낸 10년>이란 책을 읽고 크게 감동했기 때문이다.
    그 사람이 바로 탈북민사회 인권운동단체 <북한전략센터>강철환 대표다.

    그는 작년 대통령 표창장을 받기도 했는데, 한국에서 기자로 일한 경력도 있다.
    왕성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고, 지금도 열심히 북한 실태를 알리는 중이다.
    그게 민족애를 발휘하는 방법이다.

    문재인 정권 시절 ‘탈북청년 강제북송’ 사건이 있었다.
    2019년 11월 2명의 탈북민들이 16명을 살해한 살인범이라고 ‘자백’하고, 같은 해 11월 7일 북한으로 강제 송환됐던 사건이다.
    강제로 북한에 넘겨질 때 그들의 발버둥 치는 모습은 경악 그 자체였다.

    한국인들이 그 광경을 망각했다면, ‘냄비’ 가 맞다.
    <북한전략센터> 강철환 대표는 그 사건에 대해 문재인 정부와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그 주장이 사실이라면, 당장 진상규명에 들어가야 할 것이다.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도 오리무중이다.
    정부가 벌인 반인륜적 범죄들이 묻혀선 안 된다.

    ■ 한국안보 걱정은 미국이 더 하고

    생각해볼수록 한국은 ‘콩가루’ 나라 같다.
    민족에 대한 정체감도 없고, 민족애도 없다.
    자유를 공짜로 누리기 때문이다.

    한국 안보 걱정은 한국보다 미국이 더 많이 한다.
    탈북민에 대해서도 한국보다 미국이 더 큰 관심을 베푼다.
    한국 좌파보다 미국인들이 한국에 더 큰 애정을 쏟는 것이다.

    자국의 안보 걱정을 동맹국이 대신해주는 나라, 대한민국은 복이 많다고 해야 할까.
    그게 복이라면, 그 복은 국부 우남 이승만 대통령 덕분이다.
    북한 인권문제는 좌우의 문제도 아니고 ‘물개박수’ 치기 위한 예능 소재도 아니다.

    ■ 비겁한 좌파 지식인들

    탈북민들에게 북한 실태에 대해 말할 기회를 줘야 한다.
    그들은 목숨 걸고 북한을 탈출한 이들이다.
    그들보다 북한을 더 잘 알 수는 없다.
    한국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라도 북한에 대한 바른 정보가 필요하다.

    또 지적하지만, ‘인권’을 외치는 한국의 좌파 지식인들은 비겁하고 사치스럽다.
    북한에 사람들은 살지만, 인권은 없다.
    등따습고 배부른 곳에서 보조금 받아 ‘인권’을 외치는 그들은 ‘헛제사밥’ 지어먹고 음풍농월하는 [조선 시대 유교 원리주의자들] 과 너무나 닮았다.

    민주당도 마찬가지다.
    한국 범죄자들의 인권을 요란하게 외치지만, 북한 동포들의 인권은 안중에도 없다.
    이제라도 북한 인권에 대한 문제 제기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