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빛낸 6개 장르 선정…다원 추가, 심사위원 특별상 등 신설
  • ▲ 허윤정의 '악가악무 : 절정(絶瀞)'이 지난해 동숭동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열린 '제1회 서울예술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왼쪽부터 박상원·박정자·허윤정·계명국·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서울문화재단
    ▲ 허윤정의 '악가악무 : 절정(絶瀞)'이 지난해 동숭동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열린 '제1회 서울예술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왼쪽부터 박상원·박정자·허윤정·계명국·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28일 오후 3시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제2회 서울예술상'을 개최한다. 사회는 황수경 전 KBS 아나운서가 맡는다.

    지난해 시작한 '서울예술상'은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사업 선정작 중 우수작을 선발하는 순수예술 분야의 시상제도다. 올해는 총 12팀 및 특별상 부문 4개 작품과 장애예술인 부문 1명에 총 상금 1억8000만 원을 수여한다.

    기존의 5개에서 6개 장르로 분야를 확대해 연극·무용·음악·전통·시각에 이어 다원 분야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우수상 대신 '포르쉐 프런티어상'을 신설하고, 재단 지원사업 선정작 외 지난해 서울에서 발표된 작품들과 장애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심사위원 특별상을 제정했다. 

    '포르쉐 프런티어상'은 작품성, 예술성을 갖춘 동시에 새로운 시도와 발전가능성이 돋보이는 '젊은 예술인의 작품'에 주목하고자 제정한 상이다. 포르쉐코리아 기부금으로 시상금이 지급되며, 6건의 선정작 중 한 작품의 재연·재전시를 지원한다.
  • ▲ '제2회 서울예술상' 시상 내역.ⓒ서울문화재단
    ▲ '제2회 서울예술상' 시상 내역.ⓒ서울문화재단
    '제2회 서울예술상' 수상작 선정을 위해 재단은 총 54인의 분야별 평가위원단을 구성했고, 2023년 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총 526건 중 후보작으로 등록한 326건의 작품에 대한 전수 평가를 진행했다. 이어 평가위원과 문화예술전문 기자단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별도 조직해 엄정한 절차를 거쳤다.

    △대상 1개 작품에 2000만 원 △장르별 최우수상 수상 6개 작품에 각 1500만 원 △'포르쉐 프런티어상' 6개 작품에 각 1000만 원 상금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6개 작품 중 대상은 시상식에서 최초 발표한다. 심사위원 특별상 부문 4개 작품과 장애예술인 부문 1명에 대해서는 각 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날 시상식에는 제1회 대상 수상자 허윤정(수상작 '악가악무 : 절정(絶瀞)')이 축하무대를 펼친다. 거문고 명인 허윤정은 현재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이수자로서 전통음악의 계승과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행사는 서울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스팍TV(@sfacmovie)와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한 한경arteTV(@Hankyung_arteTV)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 '제2회 서울예술상' 포스터.ⓒ서울문화재단
    ▲ '제2회 서울예술상' 포스터.ⓒ서울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