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5월 26일 신도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서 공연
  • ▲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캐스트.ⓒEMK뮤지컬컴퍼니
    ▲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캐스트.ⓒ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무대를 장식할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뮤지컬 '레베카',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을 탄생시킨 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 콤비의 작품이다. 2014년 초연 이후 2019년 재연, 2021년 삼연을 거쳤다.

    작품은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다.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것을 누려왔지만 가장 비참한 자리까지 추락하게 되는 '마리 앙투아네트' 역은 지난 시즌에 이어 김소향이 출연하며, 이지혜가 새롭게 캐스팅됐다.프랑스 빈민들을 선동하는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 역에는 옥주현·윤공주·이아름솔이 합류한다. 옥주현은 초연에서 '마리 앙투아네트' 역을 맡은 바 있다.

    김소향은 "인생에서 가장 사랑하는 작품 중 하나인 '마리 앙투아네트'를 다시 연기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배우로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게 만든 감사한 작품인 만큼 열심히 준비해 무대에 서겠다"고 전했다.

    마리 앙투아네트를 사랑하는 스웨덴 귀족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에는 이해준·윤소호·백호(뉴이스트)가 처음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오를레앙 공작' 역은 민영기·김수용·박민성이 분한다.

    이해준은 "기라성 같은 배우님들이 출연했고 탄탄하고 밀도 높은 작품으로 사랑받은 작품 '마리 앙투아네트' 10주년에 캐스팅돼 영광이다. 이 작품을 사랑하는 관객분들이 기대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작품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2월 27일부터 5월 26일까지 신도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