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1일까지 참가작품 온라인 접수…창작지원금 확대
  • ▲ 2024 '청춘만발' 공모 접수 안내.ⓒ국립정동극장
    ▲ 2024 '청춘만발' 공모 접수 안내.ⓒ국립정동극장
    국립정동극장은 2024 청년 전통공연예술 창작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 참가작품 공모 접수를 21일부터 2024년 1월 21일까지 진행한다.

    2017년 시작한 '청춘만발'은 재능과 실력을 갖춘 국악계 미래 인재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전통음악 중심에서 전통공연예술 전 분야로 지원 범위를 확장해 음악, 무용, 연희 등 다양한 분야 청년 예술인의 창작 과정을 들여다봤다. 

    8년 차를 맞이하는 2024년은 창작지원금 확대에 나선다. 최고의 아티스트 500만 원, 우수 아티스트 300만 원을 지원한 데에서 각각 1000만 원과 500만 원을, 인기 아티스트에게 100만 원을 수여한다. 체계적 창작 인큐베이팅을 위해 공모 시기를 개편하고 여유 있는 기간을 확보했다.

    참가는 열린 공모로 진행되며, 50분 이내 공연이 가능한 19~34세 이하 청년 전통공연예술인(개인·팀)이면 지원할 수 있다. 전통예술 장르의 순수 창작, 재구성, 장르 간 협업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서류와 영상 심사를 통해 1차 선정팀을 선발하며, 2024년 8월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1시간가량의 개인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1차 선정된 10팀에는 동일한 창작지원금이 제공되며, 무대를 위한 제작·연출 및 국립정동극장의 기획·홍보마케팅, 무대 기술 등의 모든 시스템을 지원한다.

    정성숙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청춘만발의 지원율과 창작 과정을 지켜보면서 전통예술분야 청년 창작인들의 열정과 도전 의식을 느낄 수 있었다. 더욱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으로 젊은 예술인들의 창작 동력과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극장 및 타 기관 연계 사업을 통한 공연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정동야행' 축제와 연계한 국립정동극장 문화프로그램 '정동다향'에 참여 아티스트의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2023 선정자 윤세연, 더블링(Doubling), shi-ne(정신혜)가 '웰컴 대학로 페스티벌'과 '렛츠종로 – 국악로 페스타'를 통해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았다. 올해의 최고 아티스트 윤세연은 2024년 국립정동극장 '신년음악회'에 함께한다.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에서 공모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 후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