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레스센터서 '미디어 알바트로스상' 행사고대영 전 KBS 사장 등 4人 수상‥ 토론회도 열려
  • 언론시민단체 미디어연대(상임대표 황우섭)가 오는 20일 오후 2시 20분부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2023년 미디어 알바트로스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수상자는 △고대영 전 KBS 사장(언론 특별부문) △신동욱 TV조선 앵커(방송 부문) △김순덕 동아일보 대기자(신문 부문) △김인숙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서울인실련 대표(사회봉사 특별부문) 등 4명이다.

    '미디어 알바트로스상'은 미디어연대가 지난해부터 매년 언론 각 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언론인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우리말로 '신천옹(信天翁)'이라 불리는 '알바트로스(albatross)'는 가장 빨리, 높이 그리고 오래 나는 바닷새로 알려져 있다. 수장자에게는 상패와 소정의 상품이 수여된다.

    미디어연대는 시상식에 이어 오후 3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가짜뉴스 공화국 대한민국…실태와 대책'이란 제목 아래 가짜뉴스 관련 송년 특별토론회를 개최한다.

    최창섭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는 이 토론회에서는 강병호 배재대 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가 '가짜뉴스, 심각한 실태와 대응전략', 김대호 인하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AI 시대, 가짜뉴스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제를 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김우석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 김정수 국민대 교양대학 교수, 원영섭 변호사(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장), 오정환 MBC노동조합 위원장, 이영미 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 중앙회장 등 5명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미디어연대와 자유통일을 위한 국가대개조 네트워크(대표 김학성)가 공동 주최하고 미디어연대와 메타미디어포럼(대표 최창섭)이 공동 주관하는 이 토론회와 앞서 열리는 미디어 알바트로스상 시상식은 유튜브 채널 미디어연대TV와 펜앤마이크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토론회 후에는 같은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클럽에서 '미디어연대 후원의 밤' 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