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칼라스·요나스 카우프만…성악 거장 스크린서 만난다

2024년 세계적인 성악 거장들이 스크린을 찾는다.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음악사에 기록될 세계적인 성악 거장 마리아 칼라스, 요나스 카우프만, 플라시도 도밍고의 공연 실황을 상영하는 '씨네클래식 오페라갈라 콘서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기획전은 내달 4일 '칼라스-파리, 1958'로 시작한다. 마리아 칼라스(1923~1977)는 20세기 최고의 오페라 디바다. 이번 작품은 칼라스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흑백 필름으로 촬영된 영상을 컬러로 최초 복원했다. 4K 울트라 HD영상으로 역사적인 공연을 재현해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던 칼라스를 만날 수 있다.

 

두 번째 '요나스 카우프만 인 베로나'(1월 25일~2월 10일)는 베로나 오페라 100번째 시즌을 기념하는 갈라 공연이다.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은 폭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목소리와 뛰어난 연기력의 소유자다. 공연에서 유명 오페라 아리아부터 영화 음악까지 그의 폭넓은 레퍼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작품 '플라시도 도밍고 인 베로나'(2월 15일~3월 2일)는 세계 3대 테너인 도밍고의 베로나 데뷔 50주년 기념 오페라 갈라 콘서트다. 1969년 젊은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는 고대 야외 극장 아레나 디 베로나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50년이 흐른 후 오페라계의 전설이 돼 같은 무대에 선 그의 변치 않는 기량을 확인할 수 있다.

'씨네클래식 오페라 갈라 콘서트' 기획전은 내년 1월 4일부터 3월 2일까지 각 작품당 주 2회씩 상영한다. 매주 목·토요일에 메가박스 코엑스, 센트럴, 성수,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등 10개 지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