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만월프로젝트' 선정…"펑키하고 대중성있는 작품"
  • ▲ 왼쪽부터 '2023 국립국악원 국악 디지털 음원 활용 창작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윤제남 씨와 시상한 김영운 국립국악원장.ⓒ국립국악원
    ▲ 왼쪽부터 '2023 국립국악원 국악 디지털 음원 활용 창작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윤제남 씨와 시상한 김영운 국립국악원장.ⓒ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이 후원하는 '국악 디지털 음원 활용 창작 공모전'에서 윤제남의 '만월프로젝트'가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8일 오후 2시 국립국악원 예인마루 세미나실에서 '2023 국악 디지털 음원 활용 창작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총 26개 작품이 접수된 이번 공모전은 1000여 명이 참여한 대중평가와 8명의 국악작곡가·대학 교수 등의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10곡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날 대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8명 총 10명을 시상했다. 대상(국립국악원장상)은 상금 300만원을, 우수상(문화정보원장상)은 상금 100만원을, 장려상은 50만원 상당의 스피커를 부상으로 증정했다

    대상은 윤제남의 '만월프로젝트'로, 펑키하고 대중성있는 작품이면서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김관우의 '꼭두!여행을 각시다!'다. 전통적인 꼭두각시 선율과 장단을 잘 활용한 현대적인 느낌의 작품이다.
  • ▲ '2023 국악 디지털 음원 활용 창작 공모전' 수상자 기념사진.ⓒ국립국악원
    ▲ '2023 국악 디지털 음원 활용 창작 공모전' 수상자 기념사진.ⓒ국립국악원
    이외에도 이아민 '아침의 나라', 김지은 '조화', 조영민 '데고', 장준선 '거문고 위한 서정시', 박종흠 '둥당기 타령', 이해인 '도시모듬국악 1인분', 김리아 '상명지통', 정수현 '대취타' 등이 '국악디지털음원 창작 공모전' 수상의 영광을 함께했다.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공모전을 통해 국악 디지털 음원이 국악과 대중음악뿐 아니라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산업에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국악원 국악디지털음원 활용공모전 수상작품은 국립국악원 누리집에서 들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