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9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 '워크숍 공연' 단체 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사무국
    ▲ 제9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 '워크숍 공연' 단체 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사무국
    '제9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의 뮤지컬 배우과정 교육생 20명이 선보인 '워크숍 공연'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로 9년 차에 접어든 'DIMF 뮤지컬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는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이하 DIMF)이 뮤지컬 인재 발굴·양성을 위해 지역 최초로 시작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개강한 제9기 아카데미 교육을 중간 점검하고, 뮤지컬 배우과정 교육생에게 실제 관객 앞에서 공연을 펼치는 무대 실전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 ▲ 뮤지컬 배우과정(A반) 워크숍 공연 모습.ⓒ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사무국
    ▲ 뮤지컬 배우과정(A반) 워크숍 공연 모습.ⓒ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사무국
    이번 '워크숍 공연'은 10월 20일 오후 7시 30분 꿈꾸는씨어터에서 열렸다. 전석 무료로, 티켓 오픈 당일 전 좌석 예약이 마감될 만큼 인기가 높았다. 총 20명의 교육생은 6개월간 진행된 발레, 시창·청음 등 기초 강의부터 연기, 보컬, 안무 레슨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 속 눈부시게 성장한 모습으로 100분 동안 무대를 꾸몄다.

    뮤지컬 배우과정 A반은 '벤허'의 '텔고'를 시작으로 '지킬 앤 하이드', '맘마미아!', '팬레터'의 넘버를 안무와 의상까지 완벽하게 표현하는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였다. '팬레터'는 아카데미의 강사진인 문성우 안무감독의 새로운 안무 버전으로 깜짝 무대를 펼쳐 기존 뮤지컬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B반은 '렌트', '시카고', '코러스라인', '올슉업' 등 8개 뮤지컬 작품을 재구성해 오디션에 참여한 교육생들의 이야기로 풀어냈다. 뮤지컬배우를 꿈꾸는 교육생의 진심 가득한 연기와 강사진의 목소리 출연, 이를 극대화하는 스토리 라인으로 한 편의 신작을 감상하는 듯한 깊은 울림을 전했다.
  • ▲ 뮤지컬 배우과정(B반) 워크숍 공연 모습.ⓒ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사무국
    ▲ 뮤지컬 배우과정(B반) 워크숍 공연 모습.ⓒ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사무국
    조광화 연출가는 "지난 6개월 여간 함께한 교육생의 열정과 노력이 빛을 발하는 시간이었다. 실제 관객 앞에서 무대를 펼쳐본 오늘의 경험이 좋은 뮤지컬배우로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남은 교육 과정도 강사진 모두가 최선을 다해서 임하겠다"고 밝혔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뮤지컬배우를 향한 교육생들의 순수한 열정과 한국을 대표하는 강사진들이 합심해 이룬 멋진 작품이었다. 이번 실전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12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선보일 '리딩공연'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9기 아카데미는 12월 8일 꿈꾸는씨어터에서 창작자과정 교육생이 직접 작사·작곡한 신작 뮤지컬을 소개하는 최종 성과발표회 '리딩공연'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