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경기 여주 지역민 초청으로 '강천보 걷기 행사' 참석'친이명박계' 인사들 포함 4대강 지킴이 모임 대표들 동행 예정
  • ▲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5월 15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청계천을 사랑하는 모임(청사모)' 주관의 걷기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5월 15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청계천을 사랑하는 모임(청사모)' 주관의 걷기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오는 25일 대통령 재임시절 조성한 4대강 보를 방문해 걷기 행사에 참석한다.

    23일 이 전 대통령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오는 25일 이포보·여주보·강천보 등 3개 보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의 강천보 방문은 4대강 보 해체 반대활동을 해온 지역주민들의 초청으로 이뤄졌다고 측근들은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3개 보를 둘러본 뒤 여주시민들과 함께 강천보 왕복 1km를 걸을 예정이다.

    행사에는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하금열 전 대통령실장 등 이명박정부 당시 핵심 인사들을 비롯해 4대강 지킴이 모임 16개 보 대표, 여주시민들이 동행할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사면·복권된 이후 지난 3월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연평도 포격 도발 희생자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여러 차례 공개 일정을 소화했다.

    4월에는 이명박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유인촌 현 문체부 장관 후보자가 주연을 맡은 연극 '파우스트'를 관람했고, 5월에는 서울시장 재임 당시 청계천 복원사업을 함께했던 서울시 공무원모임인 '청계천을사랑하는모임'(청사모) 구성원들과 청계천을 방문했다.